선제적 투자로 경쟁력 강화
자기자본 100억 원 이상 확충
투자 프로세스 고도화 위한 인력 및 시스템 투자 확대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이스트소프트 계열사 엑스포넨셜자산운용은 8일, 47억 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하고 자기자본을 100억 원 이상으로 확충했다고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는 투자 프로세스 고도화를 위한 인력 및 시스템 투자로 치열해지는 자산운용산업 내에서 경쟁 우위를 빠르게 확보해 나가겠다는 전략의 일환이다.
작년 10월 안다자산운용, 하이자산운용 출신의 김태선 대표가 부임하면서 조직의 전문성이 강화되었으며, 이후 신한자산운용 헤지펀드 운용팀 출신의 김현우 이사와 키움투자자산운용, 하나증권 등에서 20년 이상 활동한 김지영 상무가 연이어 합류하며 맨파워가 한층 강력해졌다. 자산운용 리서치 전문 인력도 보강된 상태다.
짧은 기간 동안 트렉레코드(실적) 확보를 위한 발판도 마련했다. 최근 100억 원 이상의 펀드레이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자본금 확충과 동시에 재무 건전성도 확보하게 됐다. 확보한 자금은 이번에 신설한 '엑스포넨셜 SQUARE 일반사모 1호'에 시딩(초기) 자금으로 일부 투입한다. 이를 통해 외부 펀딩을 실시하고 설정액을 100억 원 규모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엑스포넨셜자산운용이 47억 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하고 자기자본을 100억 원 이상으로 확충했다. [사진=엑스포넨셜자산운용] |
김태선 엑스포넨셜자산운용 대표는 "공격적인 투자와 함께 그룹사 기술 자원을 적극 활용해 속도감 있게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성과 만들고 그 속에서 엑스포넨셜자산운용만의 경쟁 우위를 빠르게 확보해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성장시켜 나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