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이재성 결승골... 클린스만호, 이라크와 평가전 1-0

기사입력 : 2024년01월07일 00:27

최종수정 : 2024년01월07일 11:30

6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 골결정력 부족은 아쉬워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클린스만호가 아시안컵 마지막 리허설에서 승리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뉴욕대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라크와 평가전에서 이재성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FIFA랭킹 23위의 한국은 이라크(FIFA랭킹 63위)와 역대 전적은 9승12무2패가 됐다.

이날 승리로 클린스만호는 6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를 달렸지만 많은 득점 기회에서 골결정력 부족으로 1점차 승리에 그친 건 아쉽다. 지난해 9월 사우디아라비아전(1-0승), 튀니지전(4-0승), 베트남전(6-0승),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싱가포르전 (5-0승), 중국전(3-0승)에 이어 6전 전승 20득점 무실점을 기록했다.

결승골을 넣은 이재성(가운데). [사진 = KFA]

클린스만 감독은 4-2-3-1 전형을 들고나왔다.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황희찬(울버햄튼), 조규성(미트윌란) 등 유럽파 핵심 자원을 대거 벤치에 앉히고 1.5군을 가동했다.

오현규(셀틱)가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나섰다. 정우영(슈투트가르트), 이재성(마인츠)이 2선 좌우 날개를 맡았다. 황인범(즈베즈다)과 홍현석(헨트), 박용우(알아인)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다. 이기제(수원), 김영권, 정승현, 설영우(이상 울산)가 포백 수비라인을 구성했다. 김승규(알샤바브)가 골문을 지켰다.

한국은 초반에 흔들렸다. 전반 2분 침투하는 선수를 놓치며 골키퍼와 1대1 기회를 내줬다. 김승규의 선방으로 실점을 막았다. 한국은 전반 중반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18분 설영우의 크로스를 정우영이 헤더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22분 이기제가 침투하는 오현규에게 크로스를 올려줬다. 오현규의 논스톱 슈팅이 골키퍼 품에 안겼다.

전반 40분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이재성의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이 이라크의 오른쪽 상단 골망을 꿰뚫어 선제골을 뽑았다. 이재성의 A매치 10호골. 전반 45분 이재성의 날카로운 왼발 슈팅이 골키퍼 정면을 향했다.

골키퍼를 제치는 손흥민. [사진 = KFA]

후반 클린스만 감독은 오현규, 이재성, 정우영, 홍현석을 불러들이고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황희찬, 조규성 등 최정예 멤버를 투입했다. 수비는 더욱 안정되었고 공격은 날카로워졌다. 이라크는 수비후 역습에 치중했다.

후반 2분 조규성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이라크 수비를 흔들었다. 후반 20분 손흥민이 페널티지역에서 골키퍼의 손에 넘어졌지만 페널티킥은 주어지지 않았다. 후반 30분 골키퍼를 따돌린 손흥민이 골문 앞으로 패스했다. 황희찬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수비수에 막혔다.

후반 40분 볼경합 상황에서 이강인이 이라크 수비수 야히아와 신경전을 벌이다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이라크는 수적 우위를 앞세워 공세를 높였다. 한국은 추가 시간 3분 동안 실점없이 경기를 마쳤다.

한국이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E조 1위, 이라크가 일본이 속한 D조에서 2위를 하면 두 팀은 16강전에서 만난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尹대통령·이재명 첫 영수회담...협치 물꼬 트이나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정부 출범 2년 만에 첫 영수회담을 진행한다. 민생회복지원금, 채상병·김건희 특검법, 의대 증원, 연금개혁 등 난제가 산적한 가운데 이 대표의 모두발언 수위와 독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차담회 형식의 영수회담을 갖는다. 윤 대통령·이 대표 순으로 공개 모두발언을 한 뒤 비공개로 전환한다.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월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영수회담을 개최한다. [사진=뉴스핌DB] 민주당 측에선 진성준 정책위의장, 박성준 수석대변인,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이, 대통령실에선 정진석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이 배석한다. 비공개 회담 이후 양측이 각각 결과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22대 총선이 범야권의 압승으로 끝난 상황에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협치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남은 임기 3년 동안 여소야대 속에 국정을 이끌어야 하는 윤 대통령에겐 야권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지난 2년과 같이 거부권 정국이 되풀이할 경우 레임덕의 가속화가 불가피하다. 양측은 회담 의제를 제한하지 않기로 했으나 민생회복지원금·채상병 특검법·김건희 특검법·의대 증원·연금개혁 등 굵직한 현안들이 모두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이 대표는 범야권을 중심으로 요구가 거센 '국정기조 전환'도 언급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대부분의 현안들에 여야 이견이 크기 때문에 구체적인 합의문 도출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의 모두발언 내용·수위에도 이목이 쏠린다. 합의문 도출 가능성이 낮은 만큼 '총선 민의를 전달하는' 모두발언 메시지에 공들일 수밖에 없다. 이 대표는 지난 주말 동안 외부일정을 최소화하고 발언문 작성 등 회담 준비에 매진한 것으로 전해진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독대 및 영수회담 정례화 여부도 주목된다. 첫 만남에 모든 현안을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주기적으로 만나며 접점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hong90@newspim.com 2024-04-29 06:00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