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재 육성 성과
[하남=뉴스핌] 강영호 기자 =경기 하남시가 '소질과 적성개발'에 대한 학생들의 학교생활 만족도 도내 1위 지역으로 조사됐다.
하남시, '소질과 적성개발' 학생 만족도 경기도 1위(하남시청 모습)[사진=하남시] |
4일 하남시에 따르면 경기도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2023 사회조사'를 분석한 결과, 학생들이 느끼는 소질과 적성개발에 대한 학교생활 만족도가 가장 높은 지역은 하남시로 파악됐다.
이번 결과는 시가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서울대 등 9개 대학·대학교 투어를 진행하는 등 진로를 결정할 수 있도록 다양한 경험을 제공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이번 조사에서 하남시민들이 느끼는 보육환경과 문화여가시설 만족도가 2년 전 조사대비 상승하는 등 시민의 생활 만족도 역시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 '소질과 적성개발' 학교생활 만족도 50.3%…도내 31개 시·군 중 '1위'
'2023년 경기도 사회조사' 결과 재학 중인 학생들이 소질과 적성개발에 "만족한다"고 답한 비율은 도내 31개 시·군 중 하남시는 유일하게 50%를 넘어선 50.3%(매우 만족 13.8+약간 만족 36.5%)로 "만족하지 않는다" 16.6%(매우 불만족 0.0%+약간 불만족 16.6%) 대비 3배 이상 높았다.
이번 조사 결과는 민선 8기 하남시가 지역 내 청소년들이 세계적인 리더로 성장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우수한 교육환경을 제공하는 정책을 펼친 결과로 분석된다.
앞서 시는 청소년의 눈높이를 높이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서울대 등 9개 대학을 탐방하는 대학교 투어 실시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 등 대기업 투어 진행 ▲청소년참여위원회, 청소년의회 등을 통한 청소년 시정 참여 기회 제공 ▲국제 청소년 문화 교류(미국 리틀락시) 등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쾌적한 환경 속 전문성을 갖춘 학습 공간을 제공하고자 ▲하남교육지원청 신설 건의(광주하남교육지원청과 분리) ▲가칭 한홀중(미사5중) 및 가칭 청아고(미사4고) 신속한 개교 추진 ▲학생 역량을 강화하는 고교학력 향상사업과 학교별로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고교 특성화 사업 및 학교특색사업 등을 진행 중이다.
◆ 보육환경 만족도, 2021년比 약 2배 상승…만족 18.6%p↑
미취학 아동의 부모를 대상으로 진행한 '보육환경 만족도 조사'에서 하남시의 경우, "만족한다"고 답한 비율이 38.3%(매우 만족 9.9%+약간 만족 28.4%)로 "만족하지 않는다" 22.8%(매우 불만족 4.7%+약간 불만족 18.1%) 보다 더 높았다. 이는 2021년 조사 당시 "만족한다" 19.7%(매우 만족 1.4%+ 약간 만족 18.3%) 대비해서도 약 2배 가까이 상승한 수치다.
높아진 보육환경 만족도는 보육·교육 인프라 확대 등 하남시의 다채로운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시는 부모들이 안심하고 일·육아를 병행하도록 ▲다함께돌봄센터 2026년까지 15개소 확충 ▲출산장려금 확대 지원(다섯째 이상 최대 2천만원) ▲공공산후조리서비스 확대(산후조리비 지역화폐 50만원→지역화폐 50만원+현금 50만원)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지급(월 30만원씩 최대 6개월) ▲전국 최고 수준의 어린이회관 및 어린이 영어특화도서관 2025년 준공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2023 사회조사는 지난해 9월 1~15일까지 도내 3만1천740가구 내 15세 이상 6만2천257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것으로 ▲교육 ▲복지 ▲주거와 교통 ▲문화와 여가 ▲소득과 소비 ▲일자리와 노동 6개 부문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yhk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