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프로배구] '실바 28점' GS칼텍스, 페퍼저축은행 13연패 빠뜨려

기사입력 : 2024년01월02일 21:58

최종수정 : 2024년01월02일 21:58

신인 세터 이윤신 선발 데뷔전서 수훈선수 뽑혀
OK저축은행, 삼성화재에 3-2... 6연승 가로막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GS칼텍스가 페퍼저축은행을 13연패에 빠뜨렸다. 남자부에선 레오가 펄펄 난 OK금융그룹이 요스바니가 맹활약한 삼성화재를 꺾었다.

GS칼텍스는 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1 25-17 25-21) 완승을 거뒀다.

GS칼텍스 선수들이 2일 열린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전에 득점을 올린 후 서로 격려하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 = KOVO]

승점 3을 획득한 GS칼텍스는 13승7패(승점 37)로 3위를 지켰다. 13연패 늪에 빠진 페퍼저축은행은 2승18패(승점 7)로 7위에 머물렀다.

GS칼텍스는 이날 서브 득점(7-2), 공격 성공률(53.19%-36.78%)에서 페퍼저축은행에 앞섰다. 페퍼저축은행은 팀 블로킹 득점 리그 최하위인 GS칼텍스와의 가로막기 싸움에서 3-10으로 뒤지며 완패했다.

GS칼텍스의 18세 신인 세터 이윤신은 이날 선발 데뷔전을 치렀다. 1세트 초반 다소 흔들렸지만 중반 이후 완벽한 토스로 공격수들의 호쾌한 오픈 공격을 이끌어냈다. 이윤신은 신인답지 않은 경기 운영으로 팀 완승을 이끌어 선배들의 축하를 받으며 수훈선수 인터뷰까지 치렀다.

GS칼텍스 이윤신이 2일 열린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전 수훈선수에 뽑혀 인터뷰 도중 강소휘로부터 기습 물세례를 받고 있다. [사진 = KOVO]

GS칼텍스 실바는 28점으로 최다 득점을 올렸고 강소휘 17점, 유서연 11점으로 힘을 보탰다. 페퍼저축은행에서는 야스민이 18점으로 분전했다.

GS칼텍스는 1세트 초반 실바, 강소휘의 오픈 공격과 블로킹, 유서연의 서브에이스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상대의 범실 외에는 좀처럼 점수를 내지 못했다. GS칼텍스는 이한비의 블로킹으로 20-10으로 크게 앞서나갔다. 실바가 23-11, 24-11에서 연속 서브에이스를 터뜨려 1세트를 손쉽게 끝냈다.

GS칼텍스 강소휘가 2일 열린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전에서 리시브를 하고 있다. [사진 = KOVO]

GS칼텍스는 2세트 19-12에서 정대영이 속공 득점으로 8점 차로 20점 고지를 먼저 밟았다. 페퍼저축은행에서는 홀로 야스민이 분전했지만 달아나는 GS칼텍스를 따라잡기엔 역부족이었다. GS칼텍스는 25-17로 2세트도 가져왔다.

셧아웃 패배를 피하려는 페퍼저축은행은 3세트에서 투지를 보였다. 초반은 박빙 양상으로 흘렀다. GS칼텍스는 19-19에서 상대 범실과 강소휘의 득점으로 앞서나갔다. 23-21에서 정대영의 블로킹으로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이어 강소휘가 균형이 무너진 상태로 직선 오픈 공격을 성공시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OK금융그룹은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삼성화재와 홈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3-2(25-27 25-16 25-14 21-25 18-16)로 이겼다.

OK급융그룹 레오가 2일 열린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전에서 포인트를 올리고 자신감 넘치는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 [사진 = KOVO]

시즌 초반 5연승을 내달리다 11월 10일 이곳 안산에서 OK금융그룹에 덜미가 잡혔던 삼성화재는 또다시 6연승 문턱에서 OK금융그룹에 고배를 들었다.

이날 레오는 올 시즌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70.7%의 높은 공격 성공률과 올 시즌 한 경기 최다이자 양팀 통틀어 가장 많은 47점을 퍼부었다. 삼성화재 요스바니는 38점을 올리며 분전했다.

OK금융그룹은 2연승하며 승점 27(10승 10패)을 확보해 4위 한국전력(승점 29)과 승점 차를 2로 좁혔다. 6연승에 실패한 삼성화재는14승 6패, 승점 38로 2위 자리를 지켰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대통령 "아내 현명치 못한 처신 사과…특검, 수사 후 부실 있을 때 하는 것" [서울=뉴스핌] 박성준 김가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9일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의혹에 대해 "제 아내의 현명하지 못한 처신으로 국민께 걱정 끼친 부분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윤 대통령은 야당의 특검요구에 대해서는 "어떤 면에서는 정치 공세, 정치 행위 아닌가"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 2년 국민보고 및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에 대한 의견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윤 대통령은 "검찰에서 수사를 시작한다고 발표한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검찰 수사에 대해서 어떤 입장 또는 언급을 하는 것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오해가 일어날 수 있기 떄문에 거기에 대해서는 제가 따로 언급하지 않겠다"면서 "공정하고 엄정하게 잘 할 것이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를 하고 있다.[사진=ktv 캡처 ] 2024.05.09 photo@newspim.com 이어 "특검 문제는 제가 지난 1월에 재의요구를 했지만 검찰 또는 경찰의 수사가 봐주기 의혹이나 부실 의혹이 있을 때 특검을 하는 것이 맞다고 야당도 주장해 왔다"며 "특검이라고 하는 것은 일단 정해진 검경, 공수처 등 기관의 수사가 봐주기나 부실 의혹이 있을 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도이치(모터스)니 등 사건에 대한 특검 문제도 지난 정부 2년 반 정도 사실상 저를 타겟으로 검찰에서 특수부까지 동원해서 치열하게 수사했다"며 "그런 수사가 지난 정부에서 저와 제 가족을 봐주기 수사를 했다는 것인지, 봐주기 수사를 하면서 부실하게 했다는 것인지, 저는 거기에 대해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윤 대통령은 "그 자체가 모순이라고 생각한다. 특검이라고 하는 것을 20여년 넘도록 여러 차례 운영해왔지만 그런 관점에서 여야가 의견 일치를 보고 해온 것"이라며 "지난번 재의요구에서 했던 특검에 대해서는 지금도 여전히 할 만큼 해놓고 또 하자는 것은 특검의 본질이나 제도 취지와는 맞지 않는, 어떤 면에서는 정치 공세 정치 행위 아닌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진상을 가리기 위한 것은 아니지 않느냐, 그런 생각은 여전히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parksj@newspim.com 2024-05-09 10:49
사진
[단독] 2005년 이후 '의사고시' 본 외국 의사 424명…헝가리·우즈벡 순 많아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지난 2005년 이후 지난해까지 우리나라 '의사 고시'에 응시한 외국면허 의사는 총 424명으로 파악됐다. 이중 절반은 불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 헝가리와 우즈베키스탄 출신이 가장 많았으며, 미국, 독일, 호주가 뒤를  이었다. ◆ 정부, 의사 고시 면제 추진…외국면허 응시자 늘어날 전망 10일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과 보건복지부에서 제출 받은 '국가별 외국의대 국가고시 불합격 현황'에 따르면, 외국의대 졸업생이 국내 의사시험에 응시했다가 합격한 비율은 50.7%에 불과하다. 지난 2005년부터 2023년까지 총 424명의 외국면허 의사가 국내 의사 예비시험(1차 시험)에 응시해 235명이 합격, 합격률은 55.4%였다. 또 예비시험을 거쳐 국가고시(2차 시험)에 응시한 사람은 288명이며 이중 합격자는 215명이었다. 예비시험을 본 외국면허 의사중 국가고시까지 합격한 비율은 절반 수준인 50.7%에 머문 것이다(표 참고). 의사 국가고시는 '의사가 될 자격'을 판단하는 시험이다. 현행 외국 의사 면허 소지자는 '의료법 제5조'에 따라 복지부가 정한 인정 기준에 해당하는 외국 의대를 졸업한 뒤 국내에서 의료 활동을 하려면 국내 의사 예비시험을 통과해 의사 국가시험에 응시하는 자격을 확보해야 한다. 이후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주관으로 치러지는 '의사 국가고시'를 봐야 한다. 정부는 지난 8일 의사집단행동으로 인한 의료공백을 막기 위해 외국에서 면허를 딴 의사들도 보건 의료위기 '심각' 단계에서는 국내에서 진료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의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령안'을 입법 예고했다. 이에 따라 국내 의사고시를 봤으면 탈락했을 외국의대 졸업자들이 대거 의료 현장에 투입될 전망이다.  '외국의대 예비고시의 국가별 현황(2005~2023)'을 보면 헝가리 출신 응시자가 189명으로 가장 많았다. 우즈베키스탄이 71명으로 뒤를 이었고 영국 27명, 미국 23명, 독일 21명, 호주 18명, 러시아 16명 순이었다.  헝가리는 이중 79명이 불합격해 불합격률이 41.7%를 기록했다. 우즈베키스탄은 절반이 넘는 40명(56%)이 불합격했다. 미국도 불합격률이 69.5%(16명)에 달했다.  '외국의대 국가고시의 국가별 현황(2005~2023)'도 헝가리가 119명으로 가장 많았다. 우즈베키스탄(38명), 영국(21명), 독일(18명), 호주(15명)가 뒤를 이었다. 필리핀은 11명이 응시해 10명이 불합격하고 1명만 합격했다.   신 의원은 "외국 의대를 졸업하고 한국에서 국가고시를 다시 보는 이유는 외국에 있는 의료와 한국의 의료 간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라며 "(환자의) 인종과 지역 특성에 따라 질병 양상이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 의원은 "한국 의료에 대해 얼마나 이해하고 있고 준비가 돼 있느냐는 국가고시를 통해 보는데 자격이 되지 않은 사람을 제한적으로 허용하는 것은 의료의 질을 담보하지 않은 사람이 의료 행위를 할 수 있는 위험성이 있는 것"이라며 "현 정부의 정책은 국민의 의료 이용을 열악하게 만들고 불편한 상황을 초래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 국가별 의료 수준 달라…"의료체계 후퇴" 우려 신현영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국가별 외국의대 국내 의사면허 최종 불합격 비율 현황(2005~2023)'에 따르면 30개국 중 불합격률 50% 이상을 차지한 나라는 총 17개국으로 절반이 넘는다. 특히 필리핀은 응시자의 97%가 불합격했다. 미국 84.8%, 우크라이나‧폴란드 75%, 일본 68%, 우즈베키스탄‧벨라루스‧브라질 66.7%, 독일 58.7%, 호주 55.2%, 러시아 55%, 헝가리 52.1%, 오스트리아‧아일랜드‧르완다‧프랑스‧남아프리카공화국 50%, 파라과이 46.7%, 볼리비아 33.3%, 영국 31%, 뉴질랜드‧스위스‧이탈리아‧체코‧카자흐스탄‧몽골 0%다. 나머지 4개 나라는 응시하지 않았다. 외국 의대 졸업자의 국내 의사 국시 불합격률이 높은 반면 한국 의사국시 전체 불합격률은 10% 수준이다. 2022년 국내 의사 국시 합격률은 상반기 97.6%, 2022년 하반기 95.9%다(표 참고) 외국과 한국 의대 불합격률이 차이가 나는 원인은 국내 의대의 경우 4∼6년마다 한 번씩 점검해 의학교육 적합성을 관리하기 때문이다. 반면 외국의대는 국내 의사 국가고시를 볼 수 있는 곳으로 인증받고 난 후 관리·감독 시스템이 전무한 수준이다. 신 의원은 "(외국 의사를 도입하는 정부 방안은) 오히려 의료체계를 후퇴하게 만드는 판단"이라며 "국민도 자격을 갖추지 못한 사람들에게 진료받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외국 의사가 국내 인증을 받으려면 대학 학제와 교과과정, 학사관리 등이 우리나라 해당 대학 수준과 비교해 동등하거나 그 이상이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sdk1991@newspim.com 2024-05-10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