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2024 신년사] 최명서 영월군수 "살기 좋은 영월·100년 영월 기반 구축하겠다"

기사입력 : 2024년01월01일 13:52

최종수정 : 2024년01월01일 13:52

[영월=뉴스핌] 이형섭 기자 = 최명서 강원 영월군수는 1일 2024년 갑진년 청룡의 해를 시작하면서 '살기 좋은 영월'을 더욱 가속화하고 100년 영월 기반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최 군수는 강원 남부의 산업거점 조성, 수도권 야외정원 조성, 청년문화도시 조성, 강원 남부 의료거점 조성, 농업특화단지 조성, 행복한 정주공간 조성 등 6대 역점 시책을 제시했다.

최명서 영월군수 모습.[사진=영월군] oneyahwa@newspim.com

최명서 군수는 먼저 강원 남부의 산업거점 도시 조성에 대해 폐교 및 군유지를 보육센터, 임대공장, 개별입지 등으로 분양해 기업의 신속한 정착을 도모하고, 영월산업진흥원을 중심으로 기업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유치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광물자원 산업화 및 탄소중립 융복합 자원화단지, 제4농공단지 조성, 드론산업 관련기업 유치 등 전후방 연관 산업을 강화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내 고등학교와 세경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제시했다.

이어 수도권 야외정원 조성과 관련해서는 제천~영월고속도로가 계획대로 착공되도록 하고 고속열차 ITX-마음의 선로개선 등을 통한 서울까지의 소요시간 단축, 봉래산 명소화 사업 추진, 청령포 일대 자연 역사 문화정원 조성, 동강시스타의 전환, 영월 한골 전나무 숲 황톳길 조성 등에 역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역동적이고 창의적인 청년문화도시 조성과 관련해 최 군수는 '일자리 청년사업단'을 중심으로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과 지원을 더욱 확대하고 덕포를 중심으로 영월형 청년혁신타운을 조성, MZ세대들의 유치와 정착을 도모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해 5월 착공한 청년 임대주택의 정상 추진, 무주택 청년들에 대한 주거비 지원 등 청년들의 주거 안정 정책 추진, 청년 중심의 다각적인 문화활동 전개 등 곳곳에서 젊음과 활기가 넘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강원 남부의 의료거점 조성과 관련해서는 예비 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인 영월의료원 이전 신축 사업에 역량을 집중해 의료원이 이전되면 현 건물은 리모델링을 통해 디지털 노인요양병원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이어 세경대와의 협업을 통해 공공간호사 육성, 공공 산후조리원과 가족센터 연계, 출산종합지원센터 운영 등을 통해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영월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미래먹거리 확보를 위해 농업특산단지 조성과 관련 최 군수는 유통사업단을 중심으로 농특산물 브랜드 육성과 로컬푸드 홍보마케팅을 강화하고 스마트 유통시스템을 구축해 참여농가와 출하량을 증대할 계획이다.

또 푸드종합지원센터, 농산물복합가공센터, 전통장류 거점센터를 하나의 클러스터로 연계해 영월 농특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촌 활성화 혁신 주체를 정주인구에서 관계인구까지 확대, 영월을 귀농 귀촌 1번지로 만들어 가겠다고 피력했다.

강원 영월군 영월읍.[사진=영월군청]

군민들의 건강한 삶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행복한 정주공간 조성을 위해서도 행정력을 집중한다.

최명서 군수는 이를 위해 별총총지구, 덕포지구에 이어 주천지구 도시재생사업을 올해부터 본격 추진해 정주 여건을 더욱 개선하고 지난해 119명의 인구를 유치한 농촌유학 프로그램을 초등에서 중등으로 고도화하고 학교도 추가 선정해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모범사례로 만들어 가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어르신 원스톱 통합 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지원을 강화하는 등 어르신과 장애인, 저소득층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비록 우리를 둘러싼 대내외 환경이 어렵고 힘들어도 군민 여러분과 공직자 모두가 힘을 모아 일로매진하면 우리 영월은 청룡처럼 힘차게 비상할 것"이라면서 "우리 모두 힘을 모아 청룡의 해인 새해 청룡처럼 힘차게 비상하는 영월을 만들어 나가자"고 신년사를 갈음했다.

onemoregiv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6%p 오른 32.7% …김건희 논란 사과 긍정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발표됐다. 이재명 대표와의 영수회담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논란에 대해 사과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3~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2.7%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5.0%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3%다. 윤 대통령이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처음으로 사과하는 등 자세를 낮췄지만, 지지율은 2.6%p 상승하는 데 그쳤다.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2.3%포인트(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9.3% '잘 못함' 68.7%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1.5% '잘 못함' 65.9%였다. 40대는 '잘함' 25.6% '잘 못함' 73.2%, 50대는 '잘함' 26.9% '잘 못함' 71.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4.9% '잘 못함' 62.5%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1.8%로 '잘 못함'(43.7%)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7.8%, '잘 못함'은 70.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5.9%, 대전·충청·세종 '잘함' 36.0% '잘 못함' 61.0%, 부산·울산·경남 '잘함' 40.3% '잘 못함' 58.0%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3.8% '잘 못함' 51.7%, 전남·광주·전북 '잘함' 16.0% '잘 못함' 82.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1.6% '잘 못함' 60.1%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8.8% '잘 못함' 68.9%, 여성은 '잘함' 36.5% '잘 못함' 6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배경에 대해 "취임 2주년 기자회견과 김건희 여사 의혹 사과 이후 소폭 반등 했다"면서도 "향후 채상병 및 김 여사 특검, 의대정원 문제, 민생경제 등 현안에 대해 어떻게 풀어갈지에 따라 지지율이 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영수회담, 기자회견, 김 여사 논란 사과 등으로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면서도 "보여주기식 소통이 아니라 국정운영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지지율은 상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5-16 06:00
사진
이란 대통령 탄 헬기 추락…'악천후' 탓 수색 난항으로 생사 불명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 일행을 태운 헬기가 19일(현지시간) 추락했지만 기상 악화로 수색 활동이 난항을 겪으면서 아직까지 생사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날 이란 내무부는 라이시 대통령이 탑승한 헬기가 북서부 동아제르바이잔주(州) 중부 바르즈건 인근의 디즈마르 산악 지대에 추락했다고 밝혔다. 라이시 대통령은 이날 일함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과 국경 인근에 건설한 아라스강의 댐 준공식에 참석했다가 돌아오는 길이었다. 사고 헬기에는 라이시 대통령과 함께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외무장관, 말리크 라흐마티 동아제르바이잔 주지사, 타브리즈 지역 종교지도자 아야톨라 모하마드 알하셰미, 경호원 등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은 앞서 사고 헬기가 비상착륙 했다고 보도했다가 내무부 확인을 거친 뒤 추락으로 표현을 바꿨다. 아흐마드 바히디 이란 내무장관은 "사고 접수 후 구조대 40개 팀을 급파했으나 악천후와 험한 산악 지형 때문에 수시간이 지났지만 구조대가 사고 현장에 아직 도착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헬기 추락 인근 지역에 구조대가 급파됐으나 안개로 시야가 확보되지 않은 모습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5.20 kwonjiun@newspim.com 이란 정부 관계자는 로이터통신에 "헬기 추락으로 라이시 대통령과 압돌라히안 외무장관의 생사가 위기"라며 "우리는 여전히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지만 현장에서 나오는 정보는 매우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사고 헬기에 타고 있던 승무원 한 명과 또 다른 탑승자 한 명이 구조대원들과 접촉했다는 증언도 나왔고, 헬리콥터 위치를 파악했다는 보도도 나왔으나 국제적십자사 조직인 이란 적신월사는 보도를 부인했다. 이란 최고 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헬리콥터가 추락한 이후 라이시의 안전을 기원한다면서도 이번 사태로 국정 혼란이 발생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신께서 존경하는 라이시 대통령과 그의 동료들을 국가의 품으로 돌려주시기를 바란다. 우리 모두는 이들의 안전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 이라크, 튀르키예 등 인근 국가와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등은 구조와 수색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헬기 사고 소식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수색에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러시아에서는 마리아 자하로바 외교부 대변인이 "실종 헬기 수색과 사고 원인 조사에 필요한 모든 도움을 건넬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 외무부는 성명에서 "이 어려운 상황에서 이란 이슬람 공화국을 지지하고 있으며 이란이 필요로 하는 모든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미국과 유럽 등 서방국도 이번 사고를 예의주시 중이다. 백악관은 조지아주를 방문 중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사고를 보고받았다고 밝혔고 미 국무부는 성명을 통해 라이시 대통령이 탄 헬기 사고 보도를 주의 깊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소셜미디어 엑스에 글을 올려 "이란 대통령과 외무장관을 태운 헬기가 예기치 않게 비상 착륙했다는 뉴스를 보고 있다"며 "EU 회원국 및 파트너들과 함께 상황을 긴밀히 주시 중"이라고 전했다. kwonjiun@newspim.com 2024-05-20 05:3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