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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부산·경남·울산 등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 발표…3조원 투입

기사입력 : 2023년12월22일 15:05

최종수정 : 2023년12월22일 16:07

남해안 관광활성화 초대형 국책사업 첫 시작

[부산·창원=뉴스핌] 남경문 남동현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22일 오전 11시 통영 국제음악당에서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계획 발표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유인촌 문체부 장관과 박형준 부산시장, 박완수 경남지사, 김두겸 울산시장, 강기정 광주시장, 김영록 전남지사, 한국관광공사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 발표와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업무협약 체결 등 남부권을 세계적인 K-관광의 중심지로 육성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에 반영되어 내년부터 시작되는 총 3조원 규모의 초대형 국책사업으로, 남부권을 수도권에 대응하는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대한민국 관광의 중심지로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형준 부산시장(오른쪽 네 번째), 박완수 경남지사(왼쪽 두 번째)가 22일 오전 11시 통영 국제음악당에서 열린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계획 발표 행사에서 체결한 협약서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경남도] 2023.12.22.

남부권 K-관광 휴양벨트 구축' 비전과 '하루 더 머무는 여행 목적지 조성'을 목표로 ▲남동권 ▲남중권 ▲남서권 등 3개 권역으로 나눠 추진한다.

남동권은 경남∙부산∙울산을 잇는 해양문화휴양 관광지대로, 남중권은 경남∙전남으로 이어지는 한국형 웰니스 관광지대로, 남서권은 광주∙전남이 포함된 남도문화예술 관광지대로 구축한다.

2대 활성화 축(내륙 소도시 관광 활성화, 바다․육지 순환 관광 활성화)도 제시하고, 권역별 9개 거점에서 8개 강소도시로 관광객 수요를 확산시키는 추진과제들이 담겨 있다.

권역별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살펴보면 ▲남동권은 K-테마 관광섬 활성화, 아웃도어 해양레포츠 특화, 바다가 있는 산악관광 연출 및 K-컬쳐 융합상품 고도화 등이 있으며, ▲남중권은 한국형 웰니스 관광 테마 강화, 해양치유관광 클러스터 조성, 웰니스&워케이션 및 ESG 가치여행 상품화 등 ▲남서권은 섬 테마 관광 거점 조성, 한국 음식 관광 기능 확대, 스토리 접목 관광치유 연계, 이색 야행관광공간 조성 및 생태‧예술‧야간‧ 미식여행 상품화 등이 반영됐다.

부산시는 ▲아미산 낙조관광경관 명소화 ▲기장 드라이브 관광경관 명소화, 총 2개 사업 및 진흥사업에 대한 국비 26억원이 반영돼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남의 남동권은 매력적인 해양관광도시 도약을 위해 남동권 관광만 구축(고성, 통영), K테마 관광섬 활성화(창원, 통영), 자연절경지역 관광갤러리 조성(김해, 밀양, 양산) 등이 반영됐다.

남중권에는 한국판 웰니스 관광 활성화를 위해 섬진강내륙 관광경관명소 연출(남해, 거창, 산청), 글로벌 수상 복합휴양공간 건립(합천), 웰니스관광 활성화(함양) 등이 포함됐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2024년을 싱가포르에 비견되는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공공히 하는 한 해로 만들 것"이라며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부산을 남부권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만들어 대한민국 전체를 발전시키는 새로운 견인차 역할을 하고 남부권 광역광개발계획을 통해 부산을 글로벌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해외 관광객들이 와서 머물 수 있는 남해안을 만들기 위해 남해안특별법과 섬발전촉진법 제·개정을 추진 중이다"며 "규제를 풀 곳은 과감히 풀어서 외국자본의 투자를 이끌어내고 남해안을 세계적인 관광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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