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김건희 여사, 암스테르담 동물보호재단 방문..."개 식용 금지는 대통령 약속"

기사입력 : 2023년12월14일 04:22

최종수정 : 2023년12월14일 04:24

네덜란드 동물보호 단체 관계자들과 대화
"개 식용 종식 특별법, 국회 조속히 통과 희망"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 중인 부인 김건희 여사는 지난 12일 오후(현지시간) 오후 암스테르담 동물보호재단을 방문해 동물보호 단체 관계자 등과 대화를 나누고 시설을 둘러봤다.

대통령실은 13일 김수경 대변인의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5일 동물복지 우수 동물원인 충청북도 청주동물원을 방문해 사자 '바람이'에게 먹이를 주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3.10.05 photo@newspim.com

김 여사는 "네덜란드는 강력한 동물보호 정책으로 유기견 없는 나라를 만들었다고 들었다"며 "100년이 넘는 노력을 통해 동물복지 선진국을 일군 이들을 격려하고, 네덜란드의 선진 사례를 통해 대한민국이 동물권 증진을 위해 나아갈 방향성에 대해 깊이 이해하게 됐다"고 했다.

암스테르담 동물보호재단, 로열반려견보호협회, 암스테르담 동물경찰 등은 동물 구조 및 보호, 동물권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소개했다.

동물경찰은 네덜란드에 2011년 신설된 제도로 국가경찰 중 특별훈련을 거쳐 임명돼 동물 학대, 방치, 각종 사고 및 불법 거래 등을 전담한다.

동물경찰관은 "동물 학대는 사람에 대한 범죄행위로 이어지기도 한다"며 동물권 관련 교육과 인식 개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여사는 "지난 7월 제인 구달 박사와의 만남에서 '동물도 인간처럼 감정을 느끼고 교감하는 존재이며 반려견에 대한 잔인한 학대가 다른 동물과 인간의 존엄까지도 위협할 수 있다'고 발언한 것과 일맥상통한다"며 적극 공감을 표했다.

김 여사는 한국의 동물권 관련 인식에 대한 한 참석자의 질문에 "한국에서도 동물보호와 동물권 증진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저도 오래 전부터 동물보호 활동에 참여하고 있고 유기견·유기묘 여러 마리를 입양했다"고 답했다.

특히 "개 식용 금지는 윤 대통령의 약속"이라며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사회적 분위기가 더욱 확산되고 있는 만큼 한국 국회의 여야가 함께 개 식용 종식을 위해 발의한 특별법이 조속히 통과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 여사는 이어 암스테르담 동물보호재단의 동물 치료실, 임시 보호견 거주 공간과 쉼터를 둘러봤다. 이곳에서 감염으로 새끼 강아지 여럿을 잃고 살아남은 6마리를 키우고 있는 모견, 주인의 학대와 방치로 부상을 입거나 영양부족에 시달린 개, 번식업자에게 학대당하고 버려진 개 등의 사연을 듣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김 여사와 참석자들은 "사람과 동물이 조화롭게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어가자"고 뜻을 모았다.

김 여사는 지난 4월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 지난 7월 제인 구달 박사와의 만남, 지난 10월 해양 동물 보호 단체·기관 관계자 간담회, 지난 10월 청주동물원 방문 등 동물권 증진을 위한 다양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여론조사] 국힘 차기 당권주자는…한동훈 28.4%·유승민 25.9%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보수 진영의 가장 유력한 차기 당권 주자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발표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지난 27~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차기 국민의힘 당대표 조사 결과 한 전 위원장은 28.4%로 1위를 차지했다. 유승민 전 의원이 25.9%로 2위에 올랐으며 뒤이어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6.4%), 원희룡 전 장관(5.5%), 나경원 국민의힘 당선인(5.4%),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3.1%), 김태호 국민의힘 당선인(1.1%) 순으로 집계됐다. 기타는 5.8%, 없음 14.1%다. 한 전 위원장은 국민의힘 지지자들 사이에서 압도적이었다. 정당별로 살펴본 결과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한 위원장의 지지도는 55.9%를 기록했다. 반면 유 전 의원은 더불어민주당(40.5%), 조국혁신당(44.9%), 개혁신당(31.7%), 새로운미래(40.1%) 등 야권 지지층에서 높게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보면 한 전 위원장 지지율은 70대 이상(27.3%), 60대(36.3%), 30대(32.8%)에서 높았으며 유 전 의원은 40대(32.1%), 50대(30.8%)에서 높았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서 유승민 전 의원에 대한 지지세가 강한 것은 국민의힘의 대표적인 비윤(비윤석열)계로 분류되는 유 전 의원의 윤석열 대통령 비판 목소리와 무관치 않다"고 분석했다. 이어 "야권 지지층에서의 역선택이 반영된 것"이라며 "특히 유 전 의원이 국민의힘 당대표가 되는 것이 야권층에 더 유리하다고 봤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과반수가 한 전 위원장을 지지한 것은 이번 22대 총선 참패의 주범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당심은 여전히 한 전 비대위원장임을 보여준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3.3%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oneway@newspim.com 2024-05-30 06:00
사진
합참 "대북 확성기 방송 실시…추가 방송은 전적으로 북한 행동에 달려"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우리 군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했다. 합동참모본부는 9일 국방부 출입기자단 문자 공지를 통해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에 대하여 경고한 바와 같이 오늘 오후 확성기 방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우리 군의 대북확성기 방송 추가 실시 여부는 전적으로 북한의 행동에 달려있다"고 경고했다. 합참은 "이런 사태의 모든 책임은 북한에 있다"며 "오물풍선 살포 등 비열한 방식의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사진공동취재단] 지난 2018년 5월 1일 오후 경기도 파주 육군 9사단 교하소초에서 병사들이 임진강변에 설치된 대북 심리전 확성기 방송시설을 철거하고 있다. 2018.05.01 앞서 대통령실은 오전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어 대북 확성기를 설치·방송하기로 결정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대남 오물풍선을 살포한 것에 대해 "북한의 오물 풍선에 담긴 내용물이 국민들에게 미치는 심리적인 타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강력한 대응을 할 수밖에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북한이 명백하게 대한민국 사회를 혼란시키고 국민의 불안을 가중시키는 행위를 하는 이상 정부로서도 가만히 있을 수는 없다"고 했다. 이후 신원식 국방부 장관도 전군 주요 지휘관 회의를 주관하며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합참은 이보다 앞선 오전 10시30분쯤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이날 오전 10시까지 북한 측은 330여 개의 오물풍선을 띄운 것으로 식별됐다"며 "우리 지역에 낙하된 오물풍선은 80여 개"라고 밝혔다. 현재 공중에 떠 있는 풍선은 발견되지 않고 있다. 북한은 지난달 28일과 지난 1일 두 차례에 걸쳐 오물풍선 1000여 개를 남쪽으로 날려보냈다. 북한의 오물풍선 부양은 올 들어 세 번째로, 마지막 부양이 확인된 지난 2일 오전 10시 이후 6일 만에 재개했다.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잠실대교 인근서 발견된 대남 오물풍선. [사진=합동참모본부] 2024.06.09 parksj@newspim.com parksj@newspim.com 2024-06-09 19:2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