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가 올해 국내의 해외유입(관련) 홍역 환자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지역 내 의료기관과 함께 해외여행력이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홍역 감시에 나선다.
13일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23년 전 세계적으로 22만 명('23.11월 기준) 이상의 홍역 환자가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홍역 예방 안내 홍보물[사진=평택시]2023.12.13 krg0404@newspim.com |
실제로 홍역은 유럽의 경우 전년 같은 기간(1월~10월) 대비 28.2배 증가(711→20,032명, 카자흐스탄, 튀르키예 등 중심으로 발생), 동남아시아의 경우 3.5배, 서태평양지역의 경우 3배 증가한 상태다.
홍역은 기침 또는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호흡기 감염병으로, 감염 시 발열, 전신에 발진, 구강내 병변(Koplik's spot) 등이 나타난다.
하지만 평소 예방접종으로 충분히 예방이 가능한 만큼, 생후 12~15개월, 4~6세 총 2회에 걸쳐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으면 된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카자흐스탄 등 홍역 유행 국가를 여행할 경우, 여행 전 홍역 예방백신(MMR)을 2회 모두 접종하였는지 확인하고, 2회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거나 접종 여부가 불확실한 경우(면역의 증거가 없는 경우), 출국 4~6주 전 2회 접종(최소 4주 간격)을 완료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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