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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암6·신길음·마포4-1·상도역세권 등 재개발...아파트 2985가구 건립

기사입력 : 2023년12월13일 09:14

최종수정 : 2023년12월13일 09:14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 성북구 돈암6구역이 889가구 규모 아파트 단지로 거듭난다. 인근 신길음지구에선 883가구 아파트가 들어며 상도역세권에는 1066가구 장기전세주택이 조성된다. 또 마포4-1구역은 147가구 주상복합단지로 재개발 되는 모두 5곳의 재개발 사업에서 총 2985가구가 공급된다.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2일 열린 제22차 건축위원회에서는 '돈암제6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을 비롯해 총 5건의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

이번 심의에 따라 총 2985가구의 공동주택을 공급하고 그중 673가구가 공공·분양주택이 혼합 배치된 소셜믹스(Social-Mix)로 계획돼 분양주택과 동일한 양질의 공공주택을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심의에 통과된 곳은 ▲돈암제6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신촌지역 마포4-1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신길음재정비촉진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상도동 154-3번지 일원 상도역 역세권 장기전세주택사업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암병원(누리관) 신축사업 총 5곳이다. 이들 지구에선 공공주택 673가구, 분양주택 2312가구, 총 2985가구의 공동주택이 공급된다.

조감도 [자료=서울시]

먼저 서울지하철 4호선 길음역 인근 '돈암제6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성북구 돈암동)'은 12개동 지하7층 지상25층 규모로 공공주택 161가구를 포함한 공동주택 889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선다. 시 건축위는 2021년 7월 건축심의 통과 후 향후 절차 진행 중 대지 고저차의 안전성 재검토 실시로 인한 동 배치 및 지하주차장 계획을 변경했다. 기존안보다 부대복리시설을 추가해 입주민 및 공공 이용자의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또한 동소문로 대로변에 순응하는 배치계획과 지형의 고저차를 활용한 합리적인 레벨 계획으로 지형 변화를 최소화 하면서 조화로운 단지 구성을 계획했고 단지 내 59㎡ 이하 평형대에서 공공주택의 소셜믹스를 적극 도입했다.

서울지하철 2호선 신촌역 인근 마포구 노고산동 '신촌지역 마포4-1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은 지하 5층 지상 29층 규모로 도시형생활주택 147가구(공공 29가구, 분양 118가구)와 근린생활시설 등이 건립된다.

건축위원회는 신촌역 및 신촌 로터리와 접해있는 대지의 특성을 활용해 전면공지 내 녹지공간을 계획하고 저층부(1~4층)에 근린생활시설 및 주민공동시설을 계획해 거주자와 보행자가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단지 내 공공주택과 분양주택은 혼합배치해 소셜믹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계획했다. 아울러 입면 패턴을 강조하고,저층부의 색채계획을 조정해 가로경관을 개선했다.

서울지하철 4호선 길음역 인근 '신길음재정비촉진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성북구 길음동)'은 5개 동, 지하 5층 지상 37층 규모의 공동주택 883가구(공공 211가구, 분양 672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이 건립된다.

건축위는 도시재정비심의 시 지상층 배면 중앙에 배치됐던 차량 진출입구를 단지 외곽으로 이동시켜 주민들이 중앙부의 널찍한 마당과 주변에 배치된 주민공동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아울러 단지 내 모든 동에 공공주택을 소셜믹스로 배치했다. 또한 동소문로변 가로활성화를 위해 저층부에 판매시설을 설치하고 장방형의 단지 중앙부에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해 일반 시민들이 단지를 가로지르면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조감도 [자료=서울시]

지하철 7호선 상도역 인근 동작구 상도동 '상도동 154-3번지 일원 상도역 역세권 장기전세주택사업'에선 7개 동, 지하 5층~지상 42층 규모의 공동주택 1066가구(공공 272가구, 분양 794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이 건립된다.

건축위는 전차 심의에서 지적됐던 통경축을 확보하기 위해 기존 35층이었던 층수를 42층으로 변경하면서 총 5개의 통경축을 확보했다. 또 북향 가구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일부 동의 평면을 수정해 북향 가구를 기존 15타입에서 12타입으로 조정했다. 또한 상도역과 연결되는 공공보행통로를 계획해 단지 주민과 공공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외부공간을 조성했다.

이와 함께 시 건축위는 구로구 구로동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암병원(누리관) 신축사업'을 심의했다. 이번 심의에서는 의료시설 개선 및 진료 공간 확충을 위해 기존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에서 주차장으로 활용 중인 필지를 종합의료시설로 변경하고 지하9층~지상6층의 암병원으로 건립토록 했다.

기존 사용 용도인 주차장 공간 확보를 위해 지하9층~지하3층을 주차장으로 계획하고 지하1~지상1층을 장례식장, 지상층을 진료실과 연구실로 계획했다. 또한 합필되는 대지면적 증가에 따른 추가 공개공지를 병원 서측 기존 공개공지 인근에 조성해 자연스러운 녹지공간을 조성하였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공공·분양주택을 혼합 배치하는 '소셜믹스'를 사업 초기 단계부터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해 주택건축계획에서 양질의 공공주택을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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