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는 8일 (사)대한노인회 창원, 마산, 진해지회장과 함께 고독사 예방 및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우리 동네 경로당 이웃살피미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홍남표 경남 창원시장(오른쪽 두번째)와 8일 시청에서 (사)대한노인회 창원, 마산, 진해지회장과 함께 고독사 예방 및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체결한 우리 동네 경로당 이웃살피미 협약서를 선보이고 있다.[사진=창원시] 2023.12.08. |
협약에 따라 경로당 회원들에게 이웃 살피미 역할을 부여해 위기가구 발견 시 행정복지센터로 신고하고, 창원시는 신고된 위기가구에 대해 방문 조사해 공공 및 민간자원 서비스를 적극 연계하는 등 복지 사각지대 발굴 강화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창원시 경로당 1027곳에 행정복지센터 전화번호가 적힌 '우리 동네 이웃 살피미 경로당 지정 스티커'를 배부해 어려운 이웃 발견 시 회원들이 즉시 신고할 수 있도록 부착하고, 행정복지센터와 노인회 지회 등을 통해 고독사 예방 및 경제적 위기가구 발굴에 대한 교육을 시행한다.
홍남표 시장은 "우리 지역 어르신들이 내 이웃을 든든히 지켜 주겠다는 뜻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관심으로 주변을 돌아보고, 이웃이 이웃을 살피고 돌보면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는 모두가 행복한 창원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우리 동네 경로당 이웃살피미는 ▲지역 여건에 밝은 경로당 회원들이 어려움에 부닥친 이웃을 신고 ▲홀로 사는 어르신을 경로당 프로그램 참여 ▲거동 불편 이웃의 안부를 확인하는 등 고독사 예방 및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인적 안전망 구축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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