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일까지 에이즈예방주간…익명검사 연중 무료 실시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 에이즈(AIDS)는 인간면역결핍 바이러스인 'HIV' 감염자의 면역 체계가 손상되면서 나타나는 질병이다. 지난 6월 질병청이 발간한 '2022년 HIV/AIDS 신고 현황 연보'에 따르면, 2022년 신규 환자는 1066명으로 2021년보다 91명 늘었으며 연령별로는 30대가 34.9%, 20대 31.5% 순이었다.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제36회 세계 에이즈의 날'인 12월 1일부터 12월 7일까지 에이즈예방주간을 맞아 에이즈 예방과 인식 개선 등 집중 홍보에 나서고 있다.
관악구보건소에서 서울대학교 에이즈 예방 및 인식개선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관악구 제공] |
구는 이 기간동안 구는 'AIDS TO ZERO 에이즈, A부터 Z까지 알면 제로가 된다!'를 슬로건으로 ▲검사로 불안 제로! ▲예방으로 위험 제로! ▲팩트체크로 편견 제로! 등 에이즈 검사와 예방법을 홈페이지와 SNS, 오프라인 등 다양한 채널로 집중 홍보하고 있다.
구는 이외에도 ▲에이즈의 주된 감염경로 ▲감염이 의심될 경우 행동 수칙 ▲감염되더라도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을 경우 전파시키지 않는 'U=U'(미검출(Undetectable), 미전파 (Untrasmittable)) 상태를 알려주는 등 구민들의 에이즈 인식개선에 힘쓴다.
한편 관악구보건소에서는 누구나 무료로 에이즈 익명검사를 받을 수 있다.
만약 양성으로 확진될 경우에는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기관으로 연계해주고 상담과 치료비 지원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구 관계자는 "감염인의 빠른 검사와 적절한 치료를 연계 지원해 에이즈 확산을 최소화하겠다."라며 "이번 홍보활동 등을 계기로 앞으로도 에이즈 예방과 감염인의 인권향상을 위해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jycaf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