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리창 총리 "디커플링 반대, 세계 모든 국가와 공급망 강화할 것"

기사입력 : 2023년11월29일 08:54

최종수정 : 2023년11월29일 08:54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리창(李强) 중국 국무원 총리가 28일 베이징에서 개막한 제1회 중국국제공급망박람회(CISCE) 개막식에 참석해 중국은 보호무역주의를 반대하며 전세계 국가들과 공급망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창 총리는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망을 구축해야 한다"면서 "중국은 시장에 간섭하지 않고, 양질의 공급망을 지속적으로 전세계에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리 총리는 "글로벌 상호 연결을 더욱 강화해 보다 편리하고 효과적인 글로벌 공급망을 구축해 나가야 한다"며 "일대일로 협력을 계속 추진하고 스마트 제조 및 디지털 경제 분야에서 혁신협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또한 "보호주의 및 다양한 형태의 디커플링을 분명히 반대하며 친환경 산업 및 저탄소 전환 촉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 분야에서 중국은 글로벌 협력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리 총리는 "개발도상국의 글로벌 밸류체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국가들과 생산능력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여러 나라의 기업들이 중국에 진출해 사업할 수 있도록 더욱 편리한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공급망박람회는 전세계 90여개 국가의 1100명의 각계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28일 개막식이 진행됐다. 박람회는 다음달 2일까지 진행된다.

박람회에는 스마트자동차, 친환경농업, 청정에너지, 디지털기술, 생활건강 등 5가지 테마의 전시관이 설치됐고, 55개국에서 515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했다.

참가기업중 26%가 해외기업이었으며, 이 중 36%는 미국과 유럽기업이라고 주최측인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가 설명했다.

런훙빈(任鴻斌 )CCPIT 회장은 이날 "공급망박람회는 글로벌 공급망 교류 및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새롭게 만들어진 개방형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매년 개최해 국내외 모든 기업들의 교류협력을 강화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리창 중국 총리가 28일 공급망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리창 중국 총리가 28일 개막한 공급망박람회를 찾아 부스를 둘러보며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