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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출신 유준혁 주연 '하루 또 하루' 영화시사회…가족애 다뤄

기사입력 : 2023년11월19일 09:54

최종수정 : 2023년11월19일 09:57

[양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양산 출신의 물금동아중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유준혁 군이 주인공을 맡아 양산을 배경으로 촬영한 독립영화 '하루 또 하루'의 특별시사회가 18일 물금 증산라피에스타의 메가박스 영화관에서 열렸다.

시사회에는 주인공인 배우 유준혁 군과 유현영, 김지완, 강채빈 등이 참석해 기념촬영 및 사인회 등을 가졌다.

[양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배우 유준혁(가운데 오른쪽)가 18일 경남 양산시 물금 증산라피에스타의 메가박스 영화관에서 열린 '하루 또 하루'의 특별시사회에서 배우 유현영(가운데 왼쪽)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3.11.19

영화는 연단극단의 배우 박용기 감독이 직접 시나리오와 각본을 쓰고 메가폰을 잡은 첫 작품으로, 배우 김지완이 아버지 인 유현우 역할, 배우 겸 방송인 유현영이 어머니 한유리를, 유준혁 군이 아들인 유소중 역할을 맡았다.

내용은 아버지 유현우가 친구에게 속아 모든 재산을 사업에 투자했으나 결국 친구의 사기로 전 재산을 날리고 가정이 파멸에 빠지며 우울증으로 삶을 포기하는 상황에까지 이른다.

하지만 아들 유소중(유준혁 배우) 군이 삶을 포기한 아버지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며 대도시를 떠나 양산에 이사와 가족애로 극복하며 다시 재기를 노리게 되는 해피엔딩의 가족사이다.

어머니 역의 유현영은 절망에 빠진 남편 현우(김지완 배우)에게 아들인 소중(유준혁 배우)이와 함께 정신을 지탱하며 희망을 심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영화는 양산 원동의 미나리밭과 황산공원, 낙동강변, 양산시내 포장마차, 통도사 등 지역의 아름다운 풍경과 운치를 영화에 담았다.

박용기 감독은 '사기공화국'으로 변한 대한민국의 안타까움을 영화에 담으며 끈끈한 가족애 만이 이 험난한 세상을 극복해나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영화에 담았다. 영화의 엔딩장면에서는 어두운 과거는 지는 해처럼 뒤로 하고 다가올 미래는 돋는 해처럼 밝게 빛난다는 메시지를 일몰과 일출의 대비로 희망을 표현하기도 했다.

아들 유소중 역의 유준혁 군은 장현성·김진혁 공동주연의 '라스트 필름'과 공익캠페인 동영상인 '경남도청 가정폭력예방캠페인', 미스터트롯 출신의 4인조 그룹 미스터 T의 신곡 뮤직비디오 '딴놈 다 거기서 거기' 출연, 트롯가수 강태관과 함께 '내 인생의 고속도로'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유준혁 군은 "이번 영화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새삼 느끼게 되는 계기가 됐다"며 "훌륭한 선배님들과 양산에서의 소중한 촬영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을 만큼 큰 기억으로 남아있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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