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카자흐스탄 알마티시 우호협력도시 협정 체결 1주년을 기념하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을 위한 음악회를 연다.
부산-알마티 우호협력도시 1주년 기념공연 포스터 [사진=부산시] 2023.11.14 |
시는 오는 15일 오후 7시 부산예술회관에서 '부산시-카자흐스탄 알마티시 우호협력도시 협정 체결 1주년 기념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알마티시는 카자흐스탄 내 최대 도시로, 1929년부터 1997년까지 카자흐스탄의 수도였다. 고려인 동포가 약 11만 명 거주하고 있으며, 중앙아시아 국가 중 한류의 인기가 가장 큰 지역이기도 하다.
음악회에는 알마티시를 대표하는 카자흐스탄 '사즈겐 사지(Sazgen-Sazy)' 민속 실내악단과 부산시를 대표하는 시립국악관현악단이 함께 출연해 양 도시의 우정과 화합의 무대를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창단 이래 부산을 처음 찾는 '사즈겐 사지(Sazgen-Sazy)' 공연단은 카자흐 전통 현악기인 '돔브라', '셰르테르'와 아코디언, 드럼 연주를 통해 카자흐스탄의 가곡과 민요를 현대적으로 각색한 곡을 선보이며, 이뿐만 아니라 부산시민을 위해 부산 찬가도 연주할 예정이다.
양 도시의 우호협력도시 협정 체결 1주년을 기념하는 의미 있는 행사인만큼 공연 피날레는 부산시-알마티시 공연단의 '아리랑' 합동공연으로 장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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