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종합]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흥행에 3분기 깜짝 실적 기록

기사입력 : 2023년11월07일 18:01

최종수정 : 2023년11월07일 18:01

신작 '다크 앤 다커 모바일·프로젝트 인조이' 지스타 통해 공개
글로벌 퍼블리싱 사업 성과 등 내년 본격 성장 기대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크래프톤이 간판 게임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의 흥행으로, 올해 3분기 증권사 전망치를 뛰어넘는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7일 크래프톤은 3분기 연결 기준 실적으로 매출 4503억원, 영업이익 1893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 영업이익은 31% 증가한 수치로,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6%, 영업이익은 44% 늘어난 수준이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크래프톤의 3분기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매출 4276억원, 영업이익 1455억원이었다.

배동근 크래프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열린 2023년 3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펍지(배틀그라운드) PC는 게임 내 다양한 콘텐츠와 수익화 전략으로 2023년 3분기 누적 기준으로 2022년 전체 연간 매출의 98%에 해당하는 성과를 달성했다"며, "BGMI(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 역시 서비스 중단 직전 대비 19% 이상 상승한 트래픽을 기록하며 인도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 "올해 3분기 5개의 글로벌 스튜디오에 신규 투자를 진행, 총 13개의 스튜디오에 투자를 단행함으로써 미래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고 있다"며, "크래프톤은 IPO(기업공개) 이후, 여러 대형 신작과 기대작을 주기적으로 출시하는 게임 개발사로 거듭나고 있고, 올해 지스타 행사에서 2개의 새로운 신작(다크 앤 다커 모바일, 프로젝트 인조이)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다크 앤 다커 모바일은 블루홀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익스트랙션 RPG다. 이 게임은 배틀로얄 장르의 '생존'과 던전크롤러 장르의 '탐험', RPG의 특징 요소 등을 융합한 게 특징으로, 크래프톤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을 확신했다.

[자료=크래프톤]

배동근 CFO는 "다크 앤 다커 모바일은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해 내년 출시를 목표로 빠르게 개발하고 있다"며, "글로벌로 확산되는 게임들은 웨스턴에서 인기를 얻고 확산되는 추세들을 많이 보이는데, 회사는 그런 차원에서 다크 앤 다커를 대해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프로젝트 인조이는 인생 시뮬레이션 장르의 PC 신작 게임이다. 이용자가 게임 속에서 신이 되어 모든 것을 원하는 대로 변화시키고, 다양한 형태의 삶 속에서 새로운 이야기들을 끊임없이 경험할 수 있는 게 특징이며, 언리얼 엔진5 엔진을 통해 현실과 같은 높은 몰입감을 구현했다.

배동근 CFO는 "프로젝트 인조이는 크래프톤 내부에서 개발 중인 고퀄리티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2024년 하반기에 PC 플랫폼에서 출시될 예정"이라며, "언리얼 엔진5로 개발되어 매력적인 아바타와 실제 도시를 기반으로 한 사실적인 그래픽이 강점이다. 직접 만든 이야기 속 주인공이 되어 다양한 삶을 체험하며, 희노애락을 경험할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다"고 성과를 기대했다.

[자료=크래프톤]

크래프톤은 내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익스트랙션 슈터 장르의 '프로젝트 블랙버짓' 등 신작 게임들의 출시 준비도 끝마쳤다. 아울러 글로벌 사업이 회사의 신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글로벌 투자를 지속 확대하기로 했다.

배 CFO는 현재까지 총 13개의 글로벌 기업의 소수 지분 투자를 진행하였으며, 이를 통해 확보한 작품들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출시되어 그 수는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폴란드 상장 개발사인 피플 캔 플라이와 북미 소재 소형 개발사 스튜디오 사이에서 퍼블리싱 우선 협상권을 확보한 프로젝트 3개도 파이프라인에 포함되어 2025년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크래프톤은 오리지널 IP를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글로벌 투자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며, "2024년은 크래프톤 전체 개발 작품들과 더불어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에서 새로운 신작들을 출시하며, 본격적인 시장 확장기에 접어들게 된다. 장르와 플랫폼을 가리지 않고, 게이머들의 높아진 눈높이를 맞출 수 있는 다양한 신작들을 타석에 세움으로써 올해 수립한 Scale-Up the Creative 전략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크래프톤의 한정판 굿즈 브랜드 '#100(샵백)'. [사진=크래프톤]

한편, 크래프톤은 이달 16일부터 1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3'에서 다크 앤 다커 모바일과 프로젝트 인조이를 공개한다. 또, 자사 IP를 활용한 한정판 굿즈 브랜드 '#100(샵백)' 팝업스토어를 부스 내 설치하고, 스포츠 브랜드 '프로스펙스'의 프리미엄 라인 '오리지널 스포츠'와 협업한 굿즈 17종을 100개씩 한정 수량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dconnec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6%p 오른 32.7% …김건희 논란 사과 긍정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발표됐다. 이재명 대표와의 영수회담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논란에 대해 사과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3~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2.7%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5.0%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3%다. 윤 대통령이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처음으로 사과하는 등 자세를 낮췄지만, 지지율은 2.6%p 상승하는 데 그쳤다.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2.3%포인트(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9.3% '잘 못함' 68.7%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1.5% '잘 못함' 65.9%였다. 40대는 '잘함' 25.6% '잘 못함' 73.2%, 50대는 '잘함' 26.9% '잘 못함' 71.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4.9% '잘 못함' 62.5%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1.8%로 '잘 못함'(43.7%)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7.8%, '잘 못함'은 70.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5.9%, 대전·충청·세종 '잘함' 36.0% '잘 못함' 61.0%, 부산·울산·경남 '잘함' 40.3% '잘 못함' 58.0%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3.8% '잘 못함' 51.7%, 전남·광주·전북 '잘함' 16.0% '잘 못함' 82.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1.6% '잘 못함' 60.1%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8.8% '잘 못함' 68.9%, 여성은 '잘함' 36.5% '잘 못함' 6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배경에 대해 "취임 2주년 기자회견과 김건희 여사 의혹 사과 이후 소폭 반등 했다"면서도 "향후 채상병 및 김 여사 특검, 의대정원 문제, 민생경제 등 현안에 대해 어떻게 풀어갈지에 따라 지지율이 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영수회담, 기자회견, 김 여사 논란 사과 등으로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면서도 "보여주기식 소통이 아니라 국정운영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지지율은 상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5-16 06:00
사진
'음주 뺑소니' 김호중 "구속심사 일정 미뤄달라"...법원 기각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가수 김호중 씨가 공연 일정을 이유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중앙지법은 영장실질심사 일정을 연기해달라는 김씨 측 요청을 기각했다. 김씨 측은 23~24일 예정된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 김호중&프리마돈나' 공연을 위해 기일 연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예정대로 오는 24일 오전 11시30분부터 김씨의 소속사 대표 이광득 씨, 소속사 본부장 전모 씨, 김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치고 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지하주차장을 통해 취재진을 따돌린 김호중은 오후 4시 경 2시간 가량의 조사를 마쳤으나 경찰이 '비공개 출석' 특혜논란으로 지하주차장 이용을 불허하자 귀가를 거부해왔다. 2024.05.21 choipix16@newspim.com 전날 서울중앙지검 인권보호부(임일수 부장검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도주치상, 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방조 혐의로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술을 마신 채 자신의 차량으로 택시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소속사 대표 이씨는 사고를 은폐하기 위해 매니저에게 경찰에 대리 자수하라고 지시하고, 본부장 전씨는 사고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폐기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사고 당일 김씨의 만취 운전 증거를 확보했지만, 뒤늦은 측정으로 정확한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를 파악할 수 없다는 점을 고려해 음주운전 대신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 혐의를 적용했다. 중앙지검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조직적·계획적인 증거인멸·범인도피 사법방해행위로서 사안이 중대하고 증거인멸의 우려도 큰 만큼, 서울중앙지검은 경찰과 긴밀히 협조하여 엄정하게 대응해왔으며, 향후 수사에도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05-23 13: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