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 "7일 오전까지 강풍 예보...시설물·안전 유의"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강풍특보'가 발효된 대구권에 강한 비와 함께 태풍급 강풍이 불면서 가로수가 쓰러지고 빌딩 옥상 패널이 떨어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6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17건의 강풍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6일 오전 수성구 범물동의 한 빌딩 옥상에서 강풍으로 패널이 떨어져 소방요원들이 긴급 철거작업을 하고 있다.[사진=대구소방본부]2023.11.06 nulcheon@newspim.com |
이날 오전 7시36분쯤 수성구 지범로 건물 앞 인도에 자재물이 떨어졌다. 다행히 보행자가 없어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대구소방은 구조인력 10명과 장비 2대를 급파해 안전조치했다.
이보다 앞서 같은 날 오전 5시7분쯤 수성구 지범로의 한 건물 2층 창문이 바람에 깨졌다.
또 이날 오전 3시26분쯤 남구 명덕로에서 가로수가 쓰러져 3차선 도로 장애가 발생하면서 한 때 교통이 통제됐다.
소방은 인력 10명과 장비 2대를 급파해 긴급 안전조치했다.
6일 오전 3시26분쯤 대구 남구 명덕로 한 도로에서 나무가 쓰러져 한 때 차량 운행이 통제됐다.[사진=대구소방본부]2023.11.06 nulcheon@newspim.com |
이날 소방당국에 신고된 강풍 피해 유형은 △도로장애 3건 △간판탈락 등 3건 △가로수 쓰러짐 1건 △안전확인 10건 등이다.
다행히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7일 오전까지 강한 바람이 예보된 만큼 시설물과 안전관리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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