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상상인증권은 6일 앱코에 대해 "전반적으로 달러 약세 전환과 PC 업황의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열려있는 만큼 2024년에도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앱코는 국내 PC방 키보드 점유율 1위 업체이며 전국 초중고에서 사용 가능한 스마트스쿨 단말 충전보관함 사업을 추진 중이다. 2023년 2분기부터 이익 구간에 진입, 3분기 매출액은 215억원(-10% YoY), 영업이익은 19억원(흑자전환 YoY)을 기록했다. 오랜 기간 비용 관리를 통해 이번 분기에도 판매비와관리비는 30억원대를 유지했다.
이소중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에서 수익성 개선을 재확인했다"며 "홈게이밍 기어와 단말 충전보관함이 주 매출처였고 PC방향 게이밍기어 주문량이 크지 않지만, 국내 게임사들의 PC 신작 'TL', '붉은사막'과 더불어 2024년부터 금리인하가 기대됨에 따라 PC방 업황이 개선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2023년 매출액은 825억원(-0% YoY), 영업이익은 30억원(흑자전환 YoY)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4Q23에는 단말 충전함 수주가 낮은 것으로 파악되는 만큼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1H24부터 수도권 지역에서 단말 충전함 수주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지속적인 매출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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