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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PO5차] KT, 마법같은 리버스 스윕 KS행... "LG 나서라"

기사입력 : 2023년11월05일 17:37

최종수정 : 2023년11월05일 17:45

벤자민 5이닝 2실점 호투... KT, NC에 3-2 역전승
NC에 2연패 뒤 3연승... 역대 2번째 한국시리즈행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KT가 마법같은 리버스 스윕으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안방에서 NC에 2연패하며 한국시리즈(KS) 진출 확률 11%에 내몰렸으나 기적같은 대역전극을 연출했다. 역대 플레이오프에서 리버스 스윕은 1996년 현대(쌍방울에 3승2패) 2009년 SK(두산에 3승2패)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KT는 5일 경기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 5차전에서 NC를 3-2로 물리쳤다. KT는 7일 잠실에서 정규시즌 1위 LG와 한국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2021년 정규리그·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달성한 KT는 2년 만에 다시 정상 등정을 노린다. LG는 1994년 이래 29년 만이자 통산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5일 열린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5차 NC전에서 5이닝 2실점으로 호투한 KT 선발 벤자민. [사진 = KT]

KT 선발 웨스 벤자민은 5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호투하며 PO 2차전 부진을 씼었다. NC 선발 신민혁도 4.1이닝 3피안타 1탈삼진 2실점으로 제몫을 다했다.

KT 손동현이 야구기자회 투표에서 71표 중 39표(득표율 55%)를 받아 PO 최우수선수(MVP)로 뽑혀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손동현은 PO 5경기에 모두 등판해 7이닝을 던지고 1승 1홀드, 평균자책점 0을 기록했다.

NC는 3회초 1사 1, 2루에서 손아섭이 좌전 안타를 쳐 1사 만루 기회를 이어갔다. 다음 타자 서호철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때려 1-0 앞서갔다. 이어 5회초 선두 타자 김형준이 우측 펜스 상단을 때리는 2루타와 김주원의 우익수 뜬공으로 만든 1사 3루에서 손아섭의 좌중간 적시타로 2-0으로 달아났다.

KT는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5회말 장성우의 2루타와 문상철의 안타로 만든 1사 1, 3루에 대타 김민혁의 우익수 방면 2루타로 2-2 균형을 이뤘다. 이어 6회말 김상수와 황재균의 잇단 안타와 알포드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박병호가 병살타를 쳤으나 3루 주자 김상수가 홈을 밟아 결승점을 뽑았다.

KT는 9회초 마무리 김재윤이 세 타자를 모두 범타로 간단히 제압하고 팀 승리를 지켜 이번 포스트시즌 두 번째 세이브이자 개인 통산 5번째 세이브를 챙겼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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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조사 마친 김호중 "죄인이 무슨 말이 필요하겠나"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음주운전 뺑소니 등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33)씨가 경찰 조사를 받은 후 "죄인이 무슨 말이 필요하겠나. 죄송하다"고 말했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사고후 미조치) 등 혐의를 받는 김씨는 이날 오후 2시쯤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오후 5시까지 약 3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 하지만 김씨는 오후 10시40분쯤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출석 때와 같이 비공개로 나가려 했으나 포토라인에 서는 것을 두고 경찰과 이견이 있었다고 전해졌다. 검은색 모자를 쓰고 검은색 상의를 입은 김씨는 "조사를 잘 받았고 남은 조사가 있으면 성실히 받겠다"며 "죄인이 무슨 말이 필요하겠다. 죄송하다"는 말을 남기고 준비된 차량에 탑승한 뒤 현장을 떠났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치고 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지하주차장을 통해 취재진을 따돌린 김호중은 오후 4시 경 2시간 가량의 조사를 마쳤으나 경찰이 '비공개 출석' 특혜논란으로 지하주차장 이용을 불허하자 귀가를 거부해왔다. 2024.05.21 choipix16@newspim.com 김씨 변호인은 "오늘은 음주운전 등에 대해 조사를 받았고 음주운전을 포함해서 사실 관계를 모두 인정했고 성실히 조사를 받았다"며 "구체적인 술의 종류나 양에 대해서는 여기서 다 말씀드릴 수없다"고 말했다. 이어 "한순간의 거짓으로 국민들을 화나게 했고 뒤늦게라도 시인하고 국민들한테 용서를 구하고 있다"며 "국민들의 노여움을 풀어주시고 변호인으로서 협조해서 변호를 하겠다"고 전했다. 뒤늦은 혐의 인정에 대해 묻자 김씨 변호인은 "구속을 염두에 둔 것보단 양심 때문"이라며 "거짓으로 국민들을 화나게 해선 안 된다는 마음이었고 김씨도 거기에 충분히 공감했다"고 설명했다. 비공개 출석에 대해서 김씨 변호인은 "경찰 공보규칙상 비공개가 원칙"이라며 "물론 김씨가 유명 가수이고 사회적 공인인 관계로 사과를 하고 고개를 숙이는 게 마땅하나 본인의 사정이 여의치 않다"고 답했다. 한편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40분쯤 서울 강남구 한 유흥주점에서 술을 마신 뒤 차량을 운전하던 중 마주 오던 택시와 충돌하고도 조치를 취하지 않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ce@newspim.com 2024-05-21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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