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크리스탈신소재는 일본 건축자재 전문기업 니치하(Nichiha)와 합성운모 공급 협의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안도(安藤) 일본 구매부 부장과 중국공장 핫토리(服部) 총괄이사, 청(程) 부장 등 니치하 일행은 허위에룬(何跃伦) 크리스탈신소재 총괄이사와 합성운모플레이크 공장 책임자, 합성운모파우더 공장 책임자의 대동 하에 크리스탈신소재를 실사하고 협의를 진행했다.
크리스탈신소재는 일본 건축자재 전문기업 니치하(Nichiha)와 합성운모 공급 협의를 진행했다.[사진=크리스탈신소재] |
니치하는 1956년 일본에서 설립돼 섬유재를 통한 벽면강화 분야에서 전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린 기업이다.
니치하에서 생산하는 벽면 구조재는 시멘트와 실리콘소재 및 섬유재를 주요 원재료로 사용하고, 고온·고압·증기압 처리와 특수 도장처리를 거쳐 제작되는 구조재로서 인테리어와 기능성을 모두 갖춘 차세대 친환경 벽면 구조재다.
현재 니치하는 일본의 저층주택 외장재 시장 점유율 45%를 차지하며 지난해 매출액 1600억 엔(약 80억 위안, 한화 1조 4720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일본 내 총 9개 공장과 직원 3000여 명의 규모를 갖췄고, 지난 2004년에는 중국 시장에도 진입해 저장성 지아싱에 두 개의 회사를 소유하고 있다.
니치하 일행은 크리스탈신소재의 전시실·실험실 및 합성운모플레이크 공장과 합성운모파우더 공장을 실사하고, 특히 크리스탈신소재의 제품과 생산라인 및 제품검사와 제품개발에 사용되는 합성운모 실험실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또한 니치하측 일행은 크리스탈신소재의 그래핀 공장도 실사했다. 그 와중에 고급 벽면 외장재에 그래핀을 운용함으로써 방부식성을 높이고 그래핀의 뛰어난 열전도성을 이용해 건축재의 환경친화와 에너지절약효과를 강화하는 등 그래핀의 실용성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향후 양측은 벽면 건축재 개발을 위해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니치하 측은 "크리스탈신소재의 합성운모를 차세대 제품으로 채택해 절연, 컬러 등 여러 방면으로 혁신 및 보완을 진행키로 계획 중이다"며 "구입 의향이 달성되면 신제품을 저장 지아싱의 공장에서 생산할 것이라고 하며 제자리를 잡게 되면 연간 구입 규모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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