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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립예술단, 아프리카 최초 한국 전통공연서 국악 등 선봬

기사입력 : 2023년10월29일 10:01

최종수정 : 2023년10월29일 10:01

분야별 교류 협력 방안 등 논의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아프리카에서 최초로 부산시립예술단의 한국 전통공연을 선보여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는 현지시각으로 28일 오후 6시 앙골라 루안다주(州) 벨라스 컨퍼런스 센터(Belas Conference Center)에서 부산시립예술단이 한국 전통공연(국악·무용)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지난 3월 박형준 시장이 앙골라를 찾았을 때 앙골라 주앙 로렌쑤(João Maunel Gonçalves Lourenço) 앙골라 대통령 등 현지 고위급 인사와 한국과의 지속적인 교류 방안에 대해 논의한 후 후속 조치로 특별 기획됐으며, 지난 5월 앙골라주와의 자매결연 체결 축하의 의미를 가진다.

현지시각으로 28일 오후 6시 앙골라 루안다주(州) 벨라스 컨퍼런스 센터(Belas Conference Center)에서 열린 부산시립예술단 한국 전통공연 [사진=부산시] 2023.10.29

앙골라는 아프리카 남서부에 위치한 주요 산유국이자 다이아몬드, 철광석, 가스 등 풍부한 천연자원을 바탕으로 고속 경제성장을 거듭해 온 국가다.

시는 이번 루안다주 방문을 위해 박경은 부산시 정무특별보좌관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을 구성했으며, 이를 통해 부산시립예술단 공연뿐 아니라 앙골라 각 부처와 루안다주 고위급 관계자를 만나 부산-앙골라(루안다주) 향후 구체적인 교류협력 증진을 도모했다.

부산시립예술단은 국악관현악단과 무용단으로 구성된 파견 공연팀을 통해 아프리카대륙에 아름다운 한국 전통예술을 선보였으며, 공연목록(레퍼토리)은 국악 관현악과 전통무용으로 이뤄졌다.

공연은 루안다 주지사와 문화부, 과학기술혁신부 등 앙골라 주요 정부부처 장⸱차관과 주재 외교관 등 고위급 인사 100여 명을 비롯해 총 2500여 명의 관객이 관람했다.

부산시 대표단은 앙골라, 루안다주 주요 고위급 인사와의 면담에서 부산과 앙골라의 경제, 문화, 예술, 정보통신기술(ICT), 보건, 교육, 교통, 에너지 등의 분야에서의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박형준 시장은 "지난 2년간 2030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을 계기로 그간 교류가 뜸했던 아프리카와 같은 지역까지 활발한 교류 활동을 전개해온 결과, 2030세계박람회 유치⸱홍보뿐만 아니라 부산이라는 도시브랜드 홍보, 도시외교 역량 강화를 통한 '글로벌 허브도시'로의 기반시설(인프라) 구축에도 이바지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공연단 파견은 올해 3개 도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아프리카 국가들에 부산이 보내는 우정의 메시지로, 우리 전통문화와 아프리카 문화의 화합을 예술로 승화시켰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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