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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건설기계 3Q, 북미·유럽 호조세...신흥시장도 성장

기사입력 : 2023년10월25일 16:11

최종수정 : 2023년10월25일 16:11

3분기 실적 매출 9287억원·영업이익 538억원
영업이익률 5.8%, 전년 동기 대비 1.4%p 하락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HD현대건설기계는 2023년 3분기 실적으로 매출 9287억원, 영업이익 538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HD현대건설기계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다. 지속되는 고금리 기조로 투자가 위축되며 시장 상승세는 다소 둔화됐지만, 중동·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으로 판매를 확대하는 시장 다변화와 더불어 판매가 인상, 물류 개선 등으로 성과를 거뒀다. 3분기 영업이익률은 5.8%로, 매출 상승에도 전년 동기 대비 1.4%p(포인트) 소폭 하락했다.

HD현대건설기계는 2023년 3분기 실적으로 매출 9287억원, 영업이익 538억원을 기록했다. [사진= HD현대건설기계]

지역별 사업실적을 살펴보면, 북미와 유럽 시장 중심의 호조세가 분명했다. 북미 시장 매출은 활발한 인프라 수요를 기반으로 229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0% 상승했다. 유럽 시장 매출도 1138억원으로 독일, 프랑스 등 주요국 판매 확대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10% 향상됐다. 직수출과 신흥시장도 매출액 3577억원, 1470억원을 각각 달성하며,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지속적인 실적 상승으로 재무 건전성도 더욱 향상됐다. 꾸준한 차입금 상환으로 부채 및 차입금 비율이 각각 91%, 47%로, 2022년 107%, 58% 대비 크게 개선됐다.

HD현대건설기계는 안정적인 실적 흐름이 4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선진시장의 경우, 리쇼어링(해외 진출 기업의 국내 복귀)과 인프라 관련 투자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신흥시장에서는 자원 보유국을 중심으로 최근 유가 및 석탄가격 상승에 따른 앞으로의 성장세가 더욱 기대된다고 기대했다.

HD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북미 커스터마이징 센터 구축 등 현지 고객 맞춤형 제품 및 서비스 전략을 통한 브랜드 신뢰도 제고 노력이 유효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지속적인 R&D 노력과 더불어 딜러 발굴, 영업망 강화 등을 통해 매출 확대 및 수익성 확보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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