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리노스는 이달 27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3년 한국전자전(KES)에 자체 개발한 AI홈플랫폼을 출품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출품한 AI홈플랫폼은 가정 내 발생하는 사물인터넷의 정보를 수집하고 저장할 수 있으며, 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본체와 태블릿을 통해 원격으로 집안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자체 음성인식 기능이 있어 음성 명령을 통해 공기질 정보 등의 확인은 물론 기기제어까지 가능하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리노스의 AI 홈플랫폼이 기존 제품과 차별되는 점은 외부 인터넷이나 클라우드 환경에 반드시 연결되어야 하는 사물인터넷 기술과 달리 인터넷 연결이 끊어진 상태에서도 음성인식 기능과 기기제어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특히 화자인증과 얼굴인식을 통한 인증 기능을 포함하여 기밀성이 요구되는 다양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서비스가 가능하다.
리노스는 "향후 AI홈플랫폼이 가정 내 다양한 기기가 제어 가능하도록 기능을 확장할 것이며, 스마트공장, 학교, 요양원, 요양병원, 공공기관과 같이 보안성이 요구되면서도 AI 기능이 필요한 산업분야에 적용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리노스 이상구 부사장은 "이번 한국전자전(KES)에 출품한 AI 홈플랫폼은 2020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와 진행한 R&D사업을 통하여 개발되었으며, 향후 AI홈플랫폼을 바탕으로 보다 다양한 외부 확장성을 확보하고 기존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리노스는 ICT분야 전문 기업으로써, 2018년부터 언어 관련 기술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2023년 5월에는 음성인식 기술 전문기업인 파워보이스를 인수한 바 있다.
[사진=리노스] |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