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크리스탈신소재 "그래핀 기반 중방식도료 개발 성공…해양응용분야 개척"

기사입력 : 2023년10월24일 09:27

최종수정 : 2023년10월24일 09:27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크리스탈신소재가 그래핀 기반 중방식(重防蝕)도료를 성공적으로 개발하면서 해양 엔지니어링에 새로운 솔루션을 제공했다.

크리스탈신소재는 23일 "수년간 자사의 연구개발팀이 개발하던 그래핀 기반 중방식도료 연구가 결실을 맺으면서, 해양 엔지니어링의 방부도료에 적용해 성공적으로 해양 엔지니어링의 내식성과 사용할 수 있는 수명시간을 향상시켰다"고 밝혔다. 

크리스탈신소재의 그래핀 방부도료는 기존 방부도료에 비해 여러 강점을 갖고 있다. 일차적으로는 고도의 내식성을 갖춰 바닷물 속 염분과 화학물질의 침식을 효과적으로 방지하고, 이차적으로는 열전도성이 뛰어나 해양 플랜트의 과열로 인한 위험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또한 마찰계수가 낮아 해양 플랜트에 대한 해류의 충격을 줄임으로써 안정성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앞서 크리스탈신소재는 중국해양화공연구원(中国海洋化工研究院)과 협력해 핵심 보조재로서 그래핀을 아연 분말 방부도료에 첨가해 성능이 뛰어난 그래핀 아연 분말 프라이머를 개발한 바 있다.

소량의 그래핀을 첨가함으로써 야연분말 함량이 35% 이상 감소하고 방부도료 비중이 30% 이상 감소해 해양화공연구원의 경량 중방식 도료 설계 기준을 충족시켰다.

특히 그래핀은 뛰어난 전도성과 열전도성과 기계적 강도를 자랑한다. 해당 도료의 부착력도 40% 향상됐고, 염수분무 테스트도 3000시간에 이르러 요턴(JOTUN), 헴펠(HEMPEL)등 유명 브랜드 방부도료보다 훨씬 월등하게 나타났다.

그동안 해양 환경 특성상 부식성이 높아 해양 시설에 고질적인 큰 문제를 일으켜 왔지만, 이번에 크리스탈신소재가 해양 엔지니어링에 새로운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해양 플랜트의 사용수명을 늘릴 수 있게 됐다.

크리스탈신소재에서 연구·개발한 그래핀 소재 방부도료는 향후 해상 풍력 발전소, 해상 시추 플랫폼, 해상 교량 등의 시설에 응용될 전망이다.

크리스탈신소재 관계자는 "당사는 줄곧 그래핀분야의 과학기술 발전 선두 주자로서 사회를 위해 수많은 혁신적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며 "그래핀 방부제 기술의 해양 분야에서의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함으로써 해양 엔지니어링의 지속가능 발전을 위해 더 큰 힘을 보탤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해양화공연구원유한공사는 원 화공부 직속의 해양화공 신재료 및 신공예 연구개발 기관으로서 중국 내 유일의 해양도료 연구개발에 종사하는 전문 연구기관이다. 주로 해양 개발, 해양 운수 및 건설을 지원해 왔으며 40여 년의 역사를 갖고 있다. 현재는 연간 매출 5000억 위안에 이르는 중국 화공그룹유한공사의 지주 자회사이다.

[로고=크리스탈신소재]

ssup825@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비트코인, 신고점 앞두고 72K서 숨고르기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7만 2000달러 선에서 머물고 있는 가운데, 미국 대선과 관련해 신고점 경신 기대감은 유효한 모습이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31일 오전 10시 50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02% 상승한 7만 2331.9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1.43% 오른 2660.06달러를 지나고 있다. 비트코인 이미지.[사진=로이터 뉴스핌] 미국 현지시간으로 27일부터 29일까지 10% 가까이 뛰며 7만 3575달러까지 올랐던 비트코인 가격은 30일 7만 1500달러선을 다시 테스트하며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하지만 비트코인 가격 소폭 조정에도 불구하고 파생상품 시장 활동, 온체인 지표, 스테이블코인 수요 등 여러 지표들은 가까운 시일 내에 7만 3000달러 위로 상승이 지속될 수 있는 견고한 기반을 시사하고 있다. 다음 주 있을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여전히 불확실한 정치적 분위기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 등 지정학 리스크도 금과 더불어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배경이다. 미국 헤지펀드 스카이브릿지캐피탈 설립자 앤서니 스카라무치는 비트코인이 여전히 초기 단계라면서, 2026년 중반에는 가격이 17만 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제한된 공급량과 매우 높은 수요 수준을 고려하면 이러한 상승세가 불가능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메이플 파이낸스 공동창업자 시드니 파월은 11월 5일 대선이 다가오면서 기관용 암호화폐 대출 시장의 단기 차입 금리가 상승했다면서, 기관들의 참여는 상승 변동성과 자산 가격 급등 가능성을 예고한다고 말했다. kwonjiun@newspim.com 2024-10-31 10:56
사진
체코 반독점당국 "예비조치 과대평가 안 돼"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체코 반독점사무소(UOHS)가 자국 정부와 한국수력원자력 간 체결하기로 한 신규 원자력발전소 건설 계약을 일시 보류한 결정에 대해 직접 "이런 절차적인 단계가 어떤 식으로든 과대 평가돼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UOHS는 3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구 트위터)에 글을 올려 "예비조치는 행정 절차의 목적, 즉 본래 안건에 대한 결정을 보장하기 위해 필요한 경우 항상 발행된다. 공공 계약 심사에서는 보통 연간 수십건의 예비조치가 내려진다"며 "이런 순전히 절차적인 단계는 어떤 식으로든 과대 평가돼서는 안 된다. 절차의 결과나 기간에 대해 아무것도 추론할 수 없다"고 전했다. [사진=체코 반독점사무소(UOHS) 엑스 갈무리] 2024.10.31 rang@newspim.com 앞서 지난 30일(현지시간) AFP·로이터통신은 체코 반독점사무소(UOHS)가 한수원의 원전 건설 계약을 일시 보류 조치했다고 보도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UOHS는 "프랑스전력공사(EDF)와 웨스팅하우스의 이의 제기를 받아들여 선제적으로 (계약 보류를) 결정했다"면서도 "이 문제를 어떻게 결정할지 시사하는 것은 아니"라고 언급했다. 한수원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과정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 것은 아니라는 의미다. 이와 관련해 이번 사업을 발주한 체코전력공사(CEZ)는 로이터통신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과정부터 관련 법률을 준수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7월 체코 정부는 총 24조원 규모의 두코바니 신규 원전 2기 건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한수원을 선정했다. 내년 3월 최종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후 입찰 경쟁을 벌였던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EDF가 8월 말 CEZ의 결정에 대해 진정을 내면서 UOHS는 관련 절차에 착수했다. 웨스팅하우스는 한수원이 자사가 특허권을 가진 원자로 설계 기술을 활용했으며, 제3자가 자사 허락 없이는 해당 기술을 사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한수원은 즉각 발표문을 내고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한수원은 "UOHS가 입찰 참가자인 경쟁사로부터 진정을 접수했기 때문에 관련 표준절차에 따라 예비조치를 한 것"이라며 "향후 체코 경쟁보호청이 경쟁사의 진정 검토 결과를 어떻게 결정할지와는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 2024-10-31 10:2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