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시진핑·펑리위안, 푸틴 등 24개국 정상급 인사와 안방 외교

기사입력 : 2023년10월18일 08:47

최종수정 : 2023년10월18일 08:54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시진핑(習近平) 주석이 17일 저녁 베이징에서 진행된 일대일로(一帶一路: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육상·해상 실크로드) 정상포럼 환영리셉션 행사에서 펑리위안(彭麗媛) 여사와 함께 24개국 국가정상급 인사와 안방 외교를 펼쳤다.

중국 신화사에 따르면 시 주석은 17일에만 인도네시아, 파푸아뉴기니, 헝가리, 칠레, 세르비아, 카자흐스탄 등 6개국 정상과 회담을 진행했다. 이어 이날 저녁 개최된 정상포럼 리셉션에서 24개국 인사들을 맞이했고 펑리위안 여사와 함께 연회를 진행했다.

환영연회에서 시 주석은 "일대일로 사업 10년동안 우리는 수천 개의 실용적인 프로젝트를 수행했고 묵직한 성과를 창출해냈다"며 "일대일로를 함께 건설하는 모든 참여자와 건설자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왕성한 10년을 보냈으며, 이어 황금의 10년을 향해 나아가자"고 발언했다.

포럼에 참석한 국가정상급 인사는 모두 26명이었다. 국제기구 인사 2명을 제외하면 24개국에서 정상급 인사를 보낸 셈이다. 24개국은 중국과 비교적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중국의 우호국이다. 24개국 중 유엔무역개발협의회(UNCTAD) 기준 선진국 그룹 32개국은 한 곳도 포함되지 않았다.

유럽에서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빅토로 오르반 헝가리 총리, 알렉산다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 등 3명이 정상포럼에 참석했다.

남미에서는 가브리엘 보리치 칠레 대통령,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 등 2명이 참석했다.

아프리카에서는 모스타파 마드불리 이집트 총리, 윌리엄 루토 케냐 대통령, 드니 사수 은게소 콩고 대통령, 아비 아머드 에티오피아 총리, 카심 셰티마 나이지리아 부통령, 아드리아누 말레이안느 모잠비크 총리 등 6개국 인사가 참석했다.

아시아에서는 안와르울하크 카카르 파키스탄 총리, 카심 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 세타 타 위신 태국 총리,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통룬 시술리트 라오스 국가주석, 훈 마넷 캄포디아 총리, 라닐 위크라마싱하 스리랑카 대통령, 샵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 보 반 트엉 베트남 국가 주석, 세키 사우드 빈 사거 카시미 UAE 연방최고위원회 위원, 구반굴리 베디무카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인민위원회 주석 등 12개국의 정상급 인사가 참석했다.

오세아니아에서 제임스 마라페 파푸아뉴니기 총리가 참석했다.

또한 통상 '정상급'으로 분류되는 국제기구 수장으로는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지우마 호세프 신개발은행 총재가 중국을 방문했다.

한편, 18일 오전 진행될 정상포럼 개막식에서 시진핑 주석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발언을 할 계획이다. 특히 18일에는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중러정상회담이 개최될 예정이다.

시진핑 주석과 펑리위안 여사가 푸틴 대통령을 비롯한 24개국 주요인사들과 함께 18일 베이징에서 진행된 일대일로 정상포럼 환영연회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尹대통령·이재명 첫 영수회담...협치 물꼬 트이나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정부 출범 2년 만에 첫 영수회담을 진행한다. 민생회복지원금, 채상병·김건희 특검법, 의대 증원, 연금개혁 등 난제가 산적한 가운데 이 대표의 모두발언 수위와 독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차담회 형식의 영수회담을 갖는다. 윤 대통령·이 대표 순으로 공개 모두발언을 한 뒤 비공개로 전환한다.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월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영수회담을 개최한다. [사진=뉴스핌DB] 민주당 측에선 진성준 정책위의장, 박성준 수석대변인,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이, 대통령실에선 정진석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이 배석한다. 비공개 회담 이후 양측이 각각 결과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22대 총선이 범야권의 압승으로 끝난 상황에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협치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남은 임기 3년 동안 여소야대 속에 국정을 이끌어야 하는 윤 대통령에겐 야권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지난 2년과 같이 거부권 정국이 되풀이할 경우 레임덕의 가속화가 불가피하다. 양측은 회담 의제를 제한하지 않기로 했으나 민생회복지원금·채상병 특검법·김건희 특검법·의대 증원·연금개혁 등 굵직한 현안들이 모두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이 대표는 범야권을 중심으로 요구가 거센 '국정기조 전환'도 언급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대부분의 현안들에 여야 이견이 크기 때문에 구체적인 합의문 도출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의 모두발언 내용·수위에도 이목이 쏠린다. 합의문 도출 가능성이 낮은 만큼 '총선 민의를 전달하는' 모두발언 메시지에 공들일 수밖에 없다. 이 대표는 지난 주말 동안 외부일정을 최소화하고 발언문 작성 등 회담 준비에 매진한 것으로 전해진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독대 및 영수회담 정례화 여부도 주목된다. 첫 만남에 모든 현안을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주기적으로 만나며 접점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hong90@newspim.com 2024-04-29 06:00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