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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농심신라면배·제1회 백산수배 시니어최강전, 中 베이징서 열린다

기사입력 : 2023년10월10일 16:15

최종수정 : 2023년10월10일 16:15

4년 만의 대면대국, 16일 개막식 열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바둑삼국지' 농심신라면배가 4년 만에 한자리에 모여 개막식을 갖고 본선에 돌입한다. 이와함께 초대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이 함께 열린다.

제25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과 제1회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이 16일 중국 베이징 차이나 월드 서밋 윙 호텔에서 개막식을 갖고 개막전에 나설 국가와 첫 번째 출전 선수를 공개한다. 본선 1차전은 17일부터 20일까지 베이징 주중한국문화원에서 열린다. 매일 오전 11시(한국시간)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 대국이, 오후 3시(한국시간)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이 개최된다.

지난해 농심신라면배에서 우승한 한국팀이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한국기원]

한·중·일 각 5명이 팀을 이뤄 연승전으로 우승팀을 결정하는 농심신라면배에서 한국팀은 통산 우승 15회로 8회 우승의 중국과 1회 우승의 일본에 비해 월등히 앞서있다.

4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팀은 랭킹시드를 받은 신진서 9단과 와일드카드 변상일 9단, 국내선발전을 통과한 박정환·원성진 9단, 설현준 8단이 포진해 있다. 설현준 8단은 농심신라면배 본선 첫 출전이다. 이에 맞서는 중국은 커제·딩하오·구쯔하오·셰얼하오·자오천위 9단으로 진용을 꾸렸으며, 일본은 이치리키 료·시바노 도라마루·이야마 유타·쉬자위안 9단과 위정치 8단이 대표선수로 나선다. 모두 3차전으로 진행되는 농심신라면배 2차전은 11월, 3차전은 내년 2월로 예정돼 있다.

농심신라면배의 우승상금은 5억원이며, 본선에서 3연승하면 1000만 원의 연승상금(3연승 후 1승 추가 때마다 1000만 원 추가 지급)이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가 주어진다.

제1회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은 1969년 이전 출생한 한·중·일 각 4명이 팀을 구성해 연승전으로 패권을 다툰다. 한국팀은 조훈현·서봉수·최규병·유창혁 9단이 한국 시니어를 대표해 출전한다.

중국은 녜웨이핑·류샤오광·차오다위안·마샤오춘 9단으로 팀을 이뤘고, 일본은 다케미아 마사키·야마시로 히로시·히코사카 나오토·요다 노리모토 9단이 등판한다. 2차전으로 우승팀이 결정되는 농심백산수배는 농심신라면배 3차전이 열리는 2024년 2월에 동반 개최된다.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 우승팀에게는 1억 8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본선에서 3연승 시 500만 원의 연승상금이 지급되며, 이후 1승 추가 때마다 500만 원이 추가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40분에 초읽기 1분 1회씩이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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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율, 2.6%p 오른 32.7% …김건희 논란 사과 긍정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발표됐다. 이재명 대표와의 영수회담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논란에 대해 사과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3~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2.7%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5.0%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3%다. 윤 대통령이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처음으로 사과하는 등 자세를 낮췄지만, 지지율은 2.6%p 상승하는 데 그쳤다.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2.3%포인트(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9.3% '잘 못함' 68.7%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1.5% '잘 못함' 65.9%였다. 40대는 '잘함' 25.6% '잘 못함' 73.2%, 50대는 '잘함' 26.9% '잘 못함' 71.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4.9% '잘 못함' 62.5%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1.8%로 '잘 못함'(43.7%)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7.8%, '잘 못함'은 70.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5.9%, 대전·충청·세종 '잘함' 36.0% '잘 못함' 61.0%, 부산·울산·경남 '잘함' 40.3% '잘 못함' 58.0%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3.8% '잘 못함' 51.7%, 전남·광주·전북 '잘함' 16.0% '잘 못함' 82.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1.6% '잘 못함' 60.1%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8.8% '잘 못함' 68.9%, 여성은 '잘함' 36.5% '잘 못함' 6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배경에 대해 "취임 2주년 기자회견과 김건희 여사 의혹 사과 이후 소폭 반등 했다"면서도 "향후 채상병 및 김 여사 특검, 의대정원 문제, 민생경제 등 현안에 대해 어떻게 풀어갈지에 따라 지지율이 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영수회담, 기자회견, 김 여사 논란 사과 등으로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면서도 "보여주기식 소통이 아니라 국정운영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지지율은 상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5-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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