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프로배구 V리그, 14일 개막...달라진 점은?

기사입력 : 2023년10월10일 10:28

최종수정 : 2023년10월10일 10:28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스무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도드람 2023~2024 V-리그가 14일 오후 2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 오후 4시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한국도로공사와 흥국생명의 경기를 시작으로 6개월간 대장정의 막이 오른다.

정규 리그는 2024년 3월 17일까지 6라운드에 걸쳐 남녀부 각 126경기씩 총 252경기를 진행한다. 포스트시즌은 준플레이오프가 실시될 경우 3월 20일에서 27일까지 진행되며, 이어지는 챔피언결정전은 5전 3선승제로 3월 28일부터 4월 6일까지 개최된다.

프로배구 V리그가 14일 개막한다. [사진= KOVO]

올 시즌엔 처음으로 V-리그에 도입된 아시아쿼터 제도를 통해 일본, 대만, 몽골,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6개국의 아시아권 선수들이 새롭게 코트를 누빈다.

먼저 남자부에서는 지난 2017년 한국으로 건너와 순천제일고를 거쳐 각각 성균관대와 인하대를 졸업한 몽골 듀오 에디(삼성화재)와 바야르사이한(OK금융그룹)이 있다. 두 선수는 한국행 6년 만에 V-리그에 입성했으며, 특히 에디는 성균관대 재학 시절 스승 김상우 감독과 프로팀에서 재회했다.

현대캐피탈의 부름을 받은 대만 국가대표팀 미드블로커 차이 페이창은 자국 리그에서 지난 22-23시즌 베스트 미들블로커로 선정되었으며, 같은 대만 국가대표 아웃사이드 히터 리우 훙민(KB손해보험) 역시 대만뿐만 아니라 일본, 태국 등 여러 리그에서 활약한 바 있다.

이외에도 지난 시즌까지 일본 V.리그 파나소닉 팬더스에서 활약한 리베로 료헤이 이가(한국전력)와 마찬가지로 파나소닉 팬더스에서 활약하며 두 차례 리그 우승과 준우승을 경험한 일본 국가대표 출신 아포짓 이쎄이 오타케(우리카드), 2015년 18세 나이로 필리핀 국가대표 선발된 이후 지금까지 대표팀으로 활약중인 필리핀 국적의 아웃사이드 히터 마크 에스페호(대한항공)가 출전 준비중이다.

여자부에서는 지난 VNL을 비롯해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활약한 태국 선수 3인방이 눈길을 끈다. 주전 세터 폰푼 게드파르드(IBK기업은행), 아포짓 타나차 쑥솟(한국도로공사), 아웃사이드 히터 위파위 시통(현대건설)이 그들이다. 국제대회에서 보여준 멋진 활약이 V-리그에서도 이어질지 기대를 모은다.

정관장의 지명을 받은 메가왓티 퍼티위는 지난 6월 열린 2023 아시아배구연맹(AVC) 챌린저컵 여자대회에서 인도네시아의 준우승을 이끌며 대회 베스트 아포짓 스파이커로 선정되기도 했다. 메가왓티는 이슬람 여성 전통 복장인 히잡을 쓰고 경기에 나설 예정으로 V-리그 역사상 전에 없던 광경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미국과 필리핀 혼혈인 페퍼저축은행 미들블로커 엠제이 필립스는 미국 대학 졸업 후 필리핀리그에서 활동한 경력이 있으며, GS칼텍스 아이리스 톨레나다는 필리핀 국가대표팀으로 활약하는 동시에 자국 리그에서도 다양한 개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가나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를 둔 흥국생명 레이나 토코쿠 역시 4년 동안 일본 슈퍼리그에서 뛰었으며 22-23시즌에는 핀란드 리그로 진출해 해외 리그 경험을 쌓았다.

외국인 선수의 경우는 남자부가 쿠바, 스페인, 호주, 리비아, 슬로베니아, 네덜란드 6개국, 여자부가 미국, 보스니아, 카메룬, 쿠바, 세르비아 5개 국적의 선수들로 이뤄져 있으며, 아시아쿼터 선수들을 포함하면 이번 시즌 총 16개국 외국인 선수들이 나선다.

아시아쿼터 외국인 선수가 들어옴에 따라 팀 벤치 착석 인원 및 각 팀 출전선수 수 관련 대회운영요강이 변경됐다.

남녀부 각 팀 출전선수 정원이 외국인선수 미포함 남자부 14명, 여자부 18명에서 이번 시즌부터 외국인 및 아시아쿼터 선수 포함 16명과 20명으로 바뀌었다.

모욕적인 행위로 인한 세트 퇴장 시의 상벌규정에 변화가 생긴다. 기존 1경기 출장정지와 제재금 30만원이었던 규정이 이번 시즌에는 출장정지 없이 제재금 50만원을 부과한다.

아시아쿼터 선수들뿐만 아니라 새로운 시즌을 맞아 새 팀에서 리그 개막을 준비하는 선수들도 있다.

주요 이적선수로 남자부는 1대1 트레이드를 통해 KB손해보험으로 이적한 황승빈과 1년 6개월 만에 우리카드로 복귀한 한성정, 서로의 유니폼을 맞바꿔 입은 OK금융그룹 송희채와 우리카드 송명근 등이 있다.

여자부는 지난 시즌 한국도로공사 우승의 주역인 박정아와 정대영이 각각 페퍼저축은행과 GS칼텍스로 둥지를 옮겼으며, 황민경이 IBK기업은행, 김수지가 흥국생명으로 유니폼을 바꿔 입었다.

남자부 OK금융그룹 오기노 마사지 감독과 여자부의 페퍼저축은행 조 트린지 감독이 부임 후 첫 정규리그 데뷔 무대를 가질 예정이다.

fineview@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비트코인, 신고점 앞두고 72K서 숨고르기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7만 2000달러 선에서 머물고 있는 가운데, 미국 대선과 관련해 신고점 경신 기대감은 유효한 모습이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31일 오전 10시 50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02% 상승한 7만 2331.9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1.43% 오른 2660.06달러를 지나고 있다. 비트코인 이미지.[사진=로이터 뉴스핌] 미국 현지시간으로 27일부터 29일까지 10% 가까이 뛰며 7만 3575달러까지 올랐던 비트코인 가격은 30일 7만 1500달러선을 다시 테스트하며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하지만 비트코인 가격 소폭 조정에도 불구하고 파생상품 시장 활동, 온체인 지표, 스테이블코인 수요 등 여러 지표들은 가까운 시일 내에 7만 3000달러 위로 상승이 지속될 수 있는 견고한 기반을 시사하고 있다. 다음 주 있을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여전히 불확실한 정치적 분위기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 등 지정학 리스크도 금과 더불어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배경이다. 미국 헤지펀드 스카이브릿지캐피탈 설립자 앤서니 스카라무치는 비트코인이 여전히 초기 단계라면서, 2026년 중반에는 가격이 17만 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제한된 공급량과 매우 높은 수요 수준을 고려하면 이러한 상승세가 불가능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메이플 파이낸스 공동창업자 시드니 파월은 11월 5일 대선이 다가오면서 기관용 암호화폐 대출 시장의 단기 차입 금리가 상승했다면서, 기관들의 참여는 상승 변동성과 자산 가격 급등 가능성을 예고한다고 말했다. kwonjiun@newspim.com 2024-10-31 10:56
사진
체코 반독점당국 "예비조치 과대평가 안 돼"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체코 반독점사무소(UOHS)가 자국 정부와 한국수력원자력 간 체결하기로 한 신규 원자력발전소 건설 계약을 일시 보류한 결정에 대해 직접 "이런 절차적인 단계가 어떤 식으로든 과대 평가돼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UOHS는 3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구 트위터)에 글을 올려 "예비조치는 행정 절차의 목적, 즉 본래 안건에 대한 결정을 보장하기 위해 필요한 경우 항상 발행된다. 공공 계약 심사에서는 보통 연간 수십건의 예비조치가 내려진다"며 "이런 순전히 절차적인 단계는 어떤 식으로든 과대 평가돼서는 안 된다. 절차의 결과나 기간에 대해 아무것도 추론할 수 없다"고 전했다. [사진=체코 반독점사무소(UOHS) 엑스 갈무리] 2024.10.31 rang@newspim.com 앞서 지난 30일(현지시간) AFP·로이터통신은 체코 반독점사무소(UOHS)가 한수원의 원전 건설 계약을 일시 보류 조치했다고 보도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UOHS는 "프랑스전력공사(EDF)와 웨스팅하우스의 이의 제기를 받아들여 선제적으로 (계약 보류를) 결정했다"면서도 "이 문제를 어떻게 결정할지 시사하는 것은 아니"라고 언급했다. 한수원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과정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 것은 아니라는 의미다. 이와 관련해 이번 사업을 발주한 체코전력공사(CEZ)는 로이터통신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과정부터 관련 법률을 준수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7월 체코 정부는 총 24조원 규모의 두코바니 신규 원전 2기 건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한수원을 선정했다. 내년 3월 최종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후 입찰 경쟁을 벌였던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EDF가 8월 말 CEZ의 결정에 대해 진정을 내면서 UOHS는 관련 절차에 착수했다. 웨스팅하우스는 한수원이 자사가 특허권을 가진 원자로 설계 기술을 활용했으며, 제3자가 자사 허락 없이는 해당 기술을 사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한수원은 즉각 발표문을 내고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한수원은 "UOHS가 입찰 참가자인 경쟁사로부터 진정을 접수했기 때문에 관련 표준절차에 따라 예비조치를 한 것"이라며 "향후 체코 경쟁보호청이 경쟁사의 진정 검토 결과를 어떻게 결정할지와는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 2024-10-31 10:2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