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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개막…전통·현대 조화 속 볼거리·즐길거리 가득

기사입력 : 2023년10월07일 15:26

최종수정 : 2023년10월07일 15:26

[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가 지난 6일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한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개장식을 열고 관람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가 지난 6일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한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개장식을 열고 관람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개장식에서 김보라 시장이 타종식을 하고 있다.2023.10.07 lsg0025@newspim.com

안성맞춤랜드 내 바우덕이 축제장 메인게이트에서 진행된 개장식에는 김보라 시장을 비롯해 안정열 시의장, 김학용(국민의힘) 국회의원과 시의원, 지역 기관단체장 등이 함께했으며 타종식과 함께 남사당 풍물패의 흥겨운 풍물로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지난 2001년 시작한 바우덕이 축제는 2006년부터 유네스코 공식자문협력기구의 CIOFF®의 공식축제로 지정, 대한민국의 전통을 소재로 한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

안성시는 조선 시대 남사당의 발상지이자 총본산인 안성을 국내 대중문화의 중심지로 바우덕이 축제를 통해 바우덕이의 예술정신을 계승·발전 시키기 위해 축제를 시작했다.

[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가 지난 6일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한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개장식을 열고 관람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지난 6일 메인무대에서 남사당패들이 버나를 돌리고 있다.2023.10.07 lsg0025@newspim.com

이번 축제는 공식 프로그램과 공연 프로그램,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준비됐다.

공식 프로그램은 추모제, 길놀이 퍼레이드, 전야제 공연이 지난 5일 진행됐으며 6일에는 개장식과 개막식이 열렸고 오는 9일 폐막식을 끝으로 축제는 마무리될 예정이다.

지난 6일 열린 개막식에는 김일중 아나운서와 박은영 아나운서의 사회로 '바우덕이의 나래'를 주제로 전통과 비보잉의 콜라보를 통한 화려한 무대와 평인 댄스 컴퍼니, 성악가 염진욱·소프라노 성희진·어린이 코러스의 합동공연, 바우덕이 풍물단 공연 등 관객을 사로잡았다.

공연 프로그램은 남사당 상설공연(유료공연)과 해를 품은 남사당(줄타기), 달을 품은 남사당 공연이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상시 진행된다.

[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가 지난 6일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한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개장식을 열고 관람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지난 6일 메인무대에서 어름산이가 줄타기를 하고 있다. 2023.10.07 lsg0025@newspim.com

7일 오후 7시 30분에는 국내 퓨전 민요 그룹으로 경기명창 이희문이 이끄는 이희문 프로젝트(이희문 오방신과- 스팽글) 공연이, 오는 8에는 오후 1시 30분 JTBS팬텀싱어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한 클래식 보컬그룹 유엔젤보이스 공연, 오후 5시 대금의 노래 (전명신), 오후 7시 30분에는 ADG7(악단광칠) 공연이 막을 올린다.

오는 9일에는 국제마술사협회 정회원, 국제무형문화재 제7호 고성오광대 이수자로 지난 2017 세계탈놀이 경연대회 대상 2018 한국을 빛낸 마술인 '최고의 콘텐츠상'을 수상한 아티스트 '탈판주리'의 '얼른 탈 바꾸고 놀자!' 공연이 기다리고 있다.

[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가 지난 6일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한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개장식을 열고 관람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지난 6일 메인무대에서 무동을 태운 생각시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2023.10.07 lsg0025@newspim.com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조선시대 체험마당(조선시대를 재현한 집과 장터에서 다양한 체험), 전통체험 농경축산체험(타작체험, 짚풀놀이터 등), 어린이 에어바운스(어린이 남사당 마을 에어바운스 설치를 통해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노는 체험형 놀이 시설), 저탄소 놀이마당(자전거 동력 발전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 줄타기 체험 등을 준비했다.

오는 9일 열리는 폐막식에는 국악인 박애리 씨와 김봉곤 훈장의 사회로 국악과 대중음악의 크로스 오버의 정수를 펼치는 조선의 POP 공연을 진행해 성대한 축제의 마무리를 장식할 예정이다.

[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가 지난 6일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한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개장식을 열고 관람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지난 6일 개장식을 마친 김보라(중앙) 시장이 행사장 안으로 향하고 있다. 2023.10.07 lsg0025@newspim.com

개장식에서 김보라 시장은 "올해 축제는 전통성을 강화한 공연과 퓨전음악, 시민참여 프로그램 등 어느 때보다 알찬 콘텐츠를 준비해 흥이 넘치고, 즐거움과 낭만이 더해지는 가을 축제로 관람객을 맞이하게 됐다"며 "안성맞춤 도시 안성에서 가족, 친지, 연인과 함께 일상의 행복을 만끽하시고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드시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lsg00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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