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노인의 건강한 노후와 사회적 관계망을 지원하는 노쇠예방 프로젝트을 추진한다.
시는 부산대학교병원과 노쇠예방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부산시가 부산대학교와 협업해 노인의 건강한 노후와 사회적 관계망을 지원하는 노쇠예방 프로젝트을 추진한다.[사진=픽사베이] |
노쇠예방 프로젝트는 노인인구 이용률과 접근성이 높은 마을건강센터에서 65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신체기능평가(노쇠선별검사)를 통한 적절한 운동 처방 및 식단 제공 ▲우울증 선별검사 및 유관기관 연계 ▲사회적 관계망 회복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협약에 따라 부산시는 지역밀착형 건강증진 기관인 마을건강센터 74곳을 거점으로 신체기능평가(노쇠선별검사), 노인우울감 검사, 사회적 관계망 검사를 제공하고, 맞춤형 중재를 통한 건강한 노후 및 사회관계망 형성을 지원한다.
부산대학교병원은 재활의학과 전문의들의 마을건강센터 인력교육과 중재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자료분석을 통한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시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오는 10월부터 ▲중구 영주1동 ▲남구 우암동 ▲동래구 명장1동 ▲연제구 거제4동 등 4곳의 마을건강센터에서 노쇠예방 프로젝트를 시범 운영한다. 내년에는 74곳의 모든 마을건강센터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노인인구의 36.2%가 일상적인 관리를 받는 마을건강센터의 장점과 부산대의 전문지식, 다양한 중재프로그램들이 결합돼 시민이 더욱 건강한 삶을 영위하고 사회적 관계망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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