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정책

속보

더보기

한화진 환경부 장관, UN 기후목표 정상회의 참석…탄소중립 확대 논의

기사입력 : 2023년09월19일 12:00

최종수정 : 2023년09월19일 12:00

고위급 회담서 국내 탄소중립 정책 소개
청정에너지 전환 위해 정책적 지원 강화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유엔(UN) 기후목표 정상회의에 참석해 각국 대표들과 탄소중립 국제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19일 환경부에 따르면, 한 장관은 오는 20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리는 '2023 기후목표 정상회의(Climate Ambition Summit 2023)'에 참석해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국제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14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에서 열린 '전기차 충전기 공동이용 확대를 위한 협약식'에 참석해 협약 서명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환경부] 2023.09.14 photo@newspim.com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주도하는 '2023 기후목표 정상회의'는 파리협정의 목표 달성을 위해 제78차 유엔총회 기간(9월 5~26일) 중에 개최된다. 정부, 국제기구, 시민사회, 기업 등 이해관계자가 폭넓게 참여해 파리협정 목표와 기후정의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이고 선도적인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회의에서 한화진 장관은 '협력 및 이행을 통한 탈탄소화 가속화'를 주제로 하는 고위급 회담에 참석해 국내 정책을 소개하고, 국제사회의 공동 노력을 강조할 예정이다.

아울러 우리나라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운영을 통해 기업들의 탄소 감축을 유도하고,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해 지속적인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임을 밝힐 계획이다. 

또한 우리나라의 녹색기후기금(Green Climate Fund) 재원 2차 공여와 적응기금(Adaptation Fund)의 신규 공여 결정 등 기후 취약국에 대한 재원 및 기술 지원에 대한 확대를 재확인하고, 국제사회의 동참을 촉구한다.

다음날인 21일(현지시간) 오전 한 장관은 김효은 외교부 기후변화대사와 해수면 상승 위협 대응 정상 조찬 행사에 참석, 태평양 도서 국가들이 직면한 기후위기 심각성에 공감하며, 해수면 상승 위협 대응 연합에 주도국으로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힐 예정이다.

조찬 행사에 이어 한 장관은 같은 날 오전(현지시간)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의장단 주재로 열리는 전 지구적 이행점검(Global Stocktake, GST) 장관급 회의에도 참석한다.

파리협정 제14조에 따라 진행되는 전 지구적 이행점검은 파리협정 목표 달성 노력을 평가하는 체제로 올해 11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리는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첫 번째 결과를 도출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는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개최될 예정인 고위급 회의에 앞서 그동안의 진행 결과를 공유하고, 모든 이해관계자의 구체적인 이행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강력한 결과물을 도출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외에도 한 장관은 술탄 아메드 알 자베르(Sultan bin Ahmed Al Jaber)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의장지명자의 양자회담을 통해 올해 당사국총회의 기대성과를 공유하고, 양국의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 장관은 "파리협정 장기목표 달성을 위해서 지금까지 약속한 노력 수준으로는 부족하다"면서 "기존 화석연료에 기반한 시스템으로부터 탈탄소 사회로의 혁신적인 전환을 이뤄내기 위해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6%p 오른 32.7% …김건희 논란 사과 긍정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발표됐다. 이재명 대표와의 영수회담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논란에 대해 사과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3~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2.7%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5.0%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3%다. 윤 대통령이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처음으로 사과하는 등 자세를 낮췄지만, 지지율은 2.6%p 상승하는 데 그쳤다.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2.3%포인트(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9.3% '잘 못함' 68.7%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1.5% '잘 못함' 65.9%였다. 40대는 '잘함' 25.6% '잘 못함' 73.2%, 50대는 '잘함' 26.9% '잘 못함' 71.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4.9% '잘 못함' 62.5%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1.8%로 '잘 못함'(43.7%)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7.8%, '잘 못함'은 70.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5.9%, 대전·충청·세종 '잘함' 36.0% '잘 못함' 61.0%, 부산·울산·경남 '잘함' 40.3% '잘 못함' 58.0%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3.8% '잘 못함' 51.7%, 전남·광주·전북 '잘함' 16.0% '잘 못함' 82.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1.6% '잘 못함' 60.1%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8.8% '잘 못함' 68.9%, 여성은 '잘함' 36.5% '잘 못함' 6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배경에 대해 "취임 2주년 기자회견과 김건희 여사 의혹 사과 이후 소폭 반등 했다"면서도 "향후 채상병 및 김 여사 특검, 의대정원 문제, 민생경제 등 현안에 대해 어떻게 풀어갈지에 따라 지지율이 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영수회담, 기자회견, 김 여사 논란 사과 등으로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면서도 "보여주기식 소통이 아니라 국정운영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지지율은 상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5-16 06:00
사진
'음주 뺑소니' 김호중 "구속심사 일정 미뤄달라"...법원 기각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가수 김호중 씨가 공연 일정을 이유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중앙지법은 영장실질심사 일정을 연기해달라는 김씨 측 요청을 기각했다. 김씨 측은 23~24일 예정된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 김호중&프리마돈나' 공연을 위해 기일 연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예정대로 오는 24일 오전 11시30분부터 김씨의 소속사 대표 이광득 씨, 소속사 본부장 전모 씨, 김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치고 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지하주차장을 통해 취재진을 따돌린 김호중은 오후 4시 경 2시간 가량의 조사를 마쳤으나 경찰이 '비공개 출석' 특혜논란으로 지하주차장 이용을 불허하자 귀가를 거부해왔다. 2024.05.21 choipix16@newspim.com 전날 서울중앙지검 인권보호부(임일수 부장검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도주치상, 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방조 혐의로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술을 마신 채 자신의 차량으로 택시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소속사 대표 이씨는 사고를 은폐하기 위해 매니저에게 경찰에 대리 자수하라고 지시하고, 본부장 전씨는 사고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폐기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사고 당일 김씨의 만취 운전 증거를 확보했지만, 뒤늦은 측정으로 정확한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를 파악할 수 없다는 점을 고려해 음주운전 대신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 혐의를 적용했다. 중앙지검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조직적·계획적인 증거인멸·범인도피 사법방해행위로서 사안이 중대하고 증거인멸의 우려도 큰 만큼, 서울중앙지검은 경찰과 긴밀히 협조하여 엄정하게 대응해왔으며, 향후 수사에도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05-23 13: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