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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19일 '9.19 평양선언 행사' 참석차 여의도행...'단식' 李 면담은 미정

기사입력 : 2023년09월17일 16:59

최종수정 : 2023년09월17일 17:00

19일 여의도 63빌딩서 5주년 기념식 개최
민주 "文-李 면담, 공식 논의된 바 없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이 오는 19일 9.19 평양공동선언 5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여의도를 찾는다. 단식 18일차로 건강이 크게 악화한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면담을 진행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9.19 평양공동선언 5주년 행사준비위원회 측은 17일 오후 공지문을 통해 "문 전 대통령이 9.19 평양공동선언 5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5주년 기념행사는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개최된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전 대통령이 2일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 사저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2023.01.02 photo@newspim.com

해당 기념행사은 1부 토론회, 2부 기념식으로 진행된다. 토론회 오전 세션은 '평화의 힘, 평화의 길'을 주제로 김연철 전 통일부 장관이 좌장을 맡고 최종건 전 외교부 차관과 임원혁 KDI국제정책대학원 교수가 주제 발표를 한다.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 김도균 전 남북군사회담 수석대표,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기범 전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 회장이 토론자로 참석한다.

'평화를 향한 지방정부의 역할과 연대'를 주제로 한 오후 세션에선 문정인 한겨레통일문화재단 이사장이 좌장을 맡으며, 5개 광역지자체가 토론에 나선다.

모처럼 여의도 공개 일정에 참석하는 문 전 대통령이 무기한 단식으로 건강이 크게 악화한 이 대표를 찾아갈지 주목된다. 민주당은 아직 양측의 만남은 정해진 바가 없다고 밝혔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17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언론에서 계속 (보도가) 나오고 있고 면담 가능성이 나오고 있는데 공식적으로 얘기된 건 없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그런 면담을 할 가능성이 있다면 윤건영 의원이 공식적 일정을 통해 발표하지 않을까 싶다"며 "이 대표 단식과 관련해 많은 분들이 찾아오시는데 저희가 요청해서 오는 건 아니"라고 언급했다.

hong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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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尹대통령·이재명 첫 영수회담...협치 물꼬 트이나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정부 출범 2년 만에 첫 영수회담을 진행한다. 민생회복지원금, 채상병·김건희 특검법, 의대 증원, 연금개혁 등 난제가 산적한 가운데 이 대표의 모두발언 수위와 독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차담회 형식의 영수회담을 갖는다. 윤 대통령·이 대표 순으로 공개 모두발언을 한 뒤 비공개로 전환한다.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월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영수회담을 개최한다. [사진=뉴스핌DB] 민주당 측에선 진성준 정책위의장, 박성준 수석대변인,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이, 대통령실에선 정진석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이 배석한다. 비공개 회담 이후 양측이 각각 결과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22대 총선이 범야권의 압승으로 끝난 상황에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협치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남은 임기 3년 동안 여소야대 속에 국정을 이끌어야 하는 윤 대통령에겐 야권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지난 2년과 같이 거부권 정국이 되풀이할 경우 레임덕의 가속화가 불가피하다. 양측은 회담 의제를 제한하지 않기로 했으나 민생회복지원금·채상병 특검법·김건희 특검법·의대 증원·연금개혁 등 굵직한 현안들이 모두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이 대표는 범야권을 중심으로 요구가 거센 '국정기조 전환'도 언급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대부분의 현안들에 여야 이견이 크기 때문에 구체적인 합의문 도출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의 모두발언 내용·수위에도 이목이 쏠린다. 합의문 도출 가능성이 낮은 만큼 '총선 민의를 전달하는' 모두발언 메시지에 공들일 수밖에 없다. 이 대표는 지난 주말 동안 외부일정을 최소화하고 발언문 작성 등 회담 준비에 매진한 것으로 전해진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독대 및 영수회담 정례화 여부도 주목된다. 첫 만남에 모든 현안을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주기적으로 만나며 접점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hong90@newspim.com 2024-04-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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