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뉴스핌] 강영호 기자 =경기 하남시의회 박진희 부의장이 발의한 '하남시 만화·웹툰 진흥 조례 제정안'이 제324회 시의회 임시회 상임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박진희 하남시의회 부의장 [사진=하남시의회] |
7일 박 부의장에 따르면 이번 조례안은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인 만화·웹툰의 발전 기반을 조성하고 하남시민의 문화적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마련했다.
주요내용을 보면 ▲'만화','웹툰'.'만화산업'에 대한 정의 ▲기본계획 수립 및 사업추진 내용 ▲협력 체제 구축 등이다.
특히, 만화·웹툰 진흥을 위해 만화·웹툰의 ▲창작 및 창업지원 ▲관련 기관·단체의 활성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공모전 및 전시회의 개최 등 육성에 대한 실질적 내용을 담았다.
박 부의장은 "최근 웹툰을 기반으로 한 드라마, 영화,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들의 제작이 잇따르고 있다"며"만화와 웹툰 산업은 이미 한류의 중심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30·40대가 주를 이루는 젊은도시 하남시는 만화·웹툰 활성화 정책을 통해 문화를 향유하고 일자리 창출을 가져오게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그는 "하남시는 자족기능을 강화할'컬쳐노믹스(culturenomics) 하남'을 지향해야 하며 만화·웹툰 등의 문화 산업과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첨단산업이 융합하여 자족도시로 나아가야 한다"고 덧붙혔다.
박 부의장은 "하남시는 만화·웹툰과 관련,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가 자리 잡고 있어 '풍부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데다 향후 K-스타월드를 통한 만화·웹툰 산업 클러스터가 형성될 것으로 보여'무한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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