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노원구는 오는 10일부터 10월 21일까지 '2023년 동 마을축제'를 연다고 6일 밝혔다.
노원구 '동 마을축제'는 장소, 프로그램 선정 등 축제 준비 전 과정을 주민이 자율적으로 기획하고 추진하는 주민주도형 축제다.
노원구에서 지난해 열린 마을축제에서 주민들이 모여 축제를 즐기고 있다. [사진=노원구] 2023.09.06 kh99@newspim.com |
올해에도 동별 민간 축제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마을축제를 준비해 왔다. 축제추진위원회에서는 각 동의 상징성, 역사성, 문화성 등 고유한 특성을 담은 지역 문화 콘텐츠를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체험 부스 등을 마련했다.
또 지역 내 자치회관, 복지관, 학교, 생활예술동아리 등과 연계한 주민 참여 문화공연과 장기자랑 등을 통해 지역 주민의 참여를 확대했다. 바자회 등 남녀노소 모든 세대가 어울려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구는 동 축제의 몰개성화를 방지하고 축제의 완성도를 높이고자 올해부터 공공미술·공연예술 기획, 영상제작 등 각 분야의 전문가를 섭외해 '문화코디네이터'로 위촉하고 동별 축제추진위원회의 축제 기획을 지원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동 마을축제는 동네 이웃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 축제"라며 "마을축제가 주민들의 참여와 소통, 나눔의 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