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트럼프 조지아주 법원 출두...체포 뒤 보석 절차

기사입력 : 2023년08월25일 06:18

최종수정 : 2023년08월25일 06:18

풀턴 카운티 구치소에 자진 출두...머그샷 촬영 관심
대선 개표 개입 혐의로 4번째 기소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대선 개표 개입 혐의로 4번째 기소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 구치소에 자진 출두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이 머물고 있던 뉴저지주 배드민스터를 떠나 전용기 편으로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도착한 뒤 풀턴 카운티 구치소로 향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풀턴 카운티 구치소에 자진 출석해 일시 체포된다. 다만 그는 이미 합의한 20만 달러를 지불하고 곧바로 석방될 예정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구치소에 수감되면서 '머그샷'( 범죄인 인상 착의 기록 사진)을 찍게될 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앞서 3번의 기소 과정에서 법원에 출두했지만 '도주 우려가 없고 이미 잘 알려진 인물'이란 이유 등으로 머그샷 촬영 예외를 인정받았다. 

그러나 트럼프 전 대통령과 함께 공범으로 기소돼 전날 풀턴 카운티 구치소에 자진 출두했던 루디 줄리아니 전 시장 등은 모두 머그샷을 촬영했고, 이는 곧 공개됐다. 

패니 윌리스 검사장이 지휘하는 풀턴 카운티 검찰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20년 미국 대선에서 조지아주 투표 결과를 뒤집으려 압력을 행사한 혐의로 기소를 추진했고, 현지 대배심도 이를 받아들여 정식 기소 결정을 내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개표 당시 조지아주 선거관리책임자인 브래드 래팬스퍼거 주 총무장관에 전화를 걸어 자신이 뒤지고 있는 1만1780 표를 뒤집기 위한 표를 찾아보라고 요구하는 내용의 녹취록이 기소에 결정적인 단서가 됐다. 

조지아주 검찰은 트럼프 전 대통령뿐 아니라 줄리아니 전 시장과 마크 메도우스 전 백악관 비서실장 등 측근 18명도 무더기로 기소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 측근 18명의 범죄 혐의를 소명하는 공소장에는 총 41개 혐의가 적시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는 공갈 혐의를 비롯해 13개 혐의가 적용됐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출두 하루 전날인 23일 조지아주 소송을 담당하고 있는 변호사를 전격 교체하며 소송에 대비하고 있다고 CNN 방송 등이 전했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