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대구·경북

속보

더보기

영주 첫 햅쌀 수확...12일 안정면서 '8.15광복쌀' 벼베기

기사입력 : 2023년08월12일 15:17

최종수정 : 2023년08월12일 15:17

'8.15광복쌀'...'대한광복단 최초 결성지 영주' 역사적 의미 담겨

[영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영주에서 올들어 첫 햅쌀이 수확됐다.

영주시는 12일 안정면 오계리 황순섭 농가의 논에서 올 들어 첫 '8·15 광복쌀' 벼베기 행사를 열었다.

이날 수확한 '8·15 광복쌀'은 극조생종인 '진옥벼', '해담벼', '빠르미' 품종으로 지난 4월 20일 첫 모내기 이후 114일 만이다.

 

박남서 영주시장이 12일 올 들어 첫 '8·15 광복쌀' 벼베기 행사가 열린 안정면 오계리 황순섭 농가에서 콤바인으로 '8.15 광복쌀' 벼베기 시연을 하고 있다.[사진=영주시] 2023.08.12 nulcheon@newspim.com

영주시는 이번 첫 벼베기를 시작으로 8월 말까지 120t을 수확, 안정농협을 통해 '8‧15 광복쌀(4kg, 5kg)'의 브랜드로 추석 명절에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8·15 광복쌀'은 영주시가 쌀시장 개방과 산지 쌀값 하락 등 농촌의 어려움을 극복키 위해 지난 2012년 안정농협과 협력해 추석용 햅쌀로 개발한 브랜드다.

'대한광복단 최초 결성지 영주'의 역사적 의미와 8월 15일 무렵 수확해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며 미래 세대들에게 애국정신을 고취한다는 의미가 담긴 '8.15 광복쌀'은 조기 수확으로 지역 농업인들의 소득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영주시는 '8·15 광복쌀'의 안정적인 원료곡 확보를 위해 안정농협을 통해 계약재배 단지 총 20ha(안정면 14ha, 장수면 6ha)를 조성하고 재배농가에 생산장려금 300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또 차별화된 햅쌀 공급을 위해 품종 특성에 맞춰 생육단계별 현장 지도를 강화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다양한 판로개척을 통해 '8‧15 광복쌀'을 전국적인 명품 햅쌀로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이번 벼베기 행사는 대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고품질 영주쌀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자리가 됐다"며 "우수한 품질에 애국의 의미까지 더한 8‧15 광복쌀을 한 예로 앞으로도 농가소득 증대 방안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주는 역사적으로 광복절과 관련이 깊다. 일제강점기 국내외에서 독립운동을 벌인 대한광복단이 1913년 영주 풍기에서 처음 조직됐다.

대한광복단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는 대한광복단 기념공원이 영주시 풍기읍 산법리에 있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