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2기 출범..."특별법 활동 해나갈 것"

기사입력 : 2023년07월31일 12:57

최종수정 : 2023년07월31일 12:57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10.29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유가협)가 이태원 진상규명 특별법 제정을 위한 유가협 2기를 출범했다.

유가협은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변호사회관에서 '2023년 하반기 활동계획 발표 기자간담회'를 열고 2기 운영진 소개 및 활동 계획을 진행했다.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가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변호사회관 에서 열린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 2023년 하반기 활동계획 발표 기자간담회'를 열고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 2023.07.31 allpass@newspim.com

이날 2기 유가협 위원장으로는 고 이주영씨의 아버지 이정민씨, 공동 부위원장으로 고 유연주씨 아버지 유형우씨와 고 박가영씨의 어머니 최선미씨가 선출됐다. 이번에 새로 선출된 위원은 이들을 포함해 총 10명이다.

유 부위원장은 "유족들은 아직도 참사 당시의 기억 속에 머물러 있지만 아이들을 위해 제대로 추모하는 것조차 허락되지 않고 있다"이라며 "당연히 이뤄질거라 생각했던 진상 규명과 정부의 직접적인 사과도 못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탄핵 심판에서도 유족들의 증언은 매번 거부되다가 변론기일에 10분 남짓 얘기한 게 전부"라며 "정부와 여당은 일말의 양심이 있다면 유족과의 대화에 응하고 협조해야 한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이 장관의 기각을 보면서 유족들은 앞으로 해나가야 될 방향을 정확히 확인했다"며 "먼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계류 중인 특별법이 신속히 통과할 수 있게끔 활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기 유가협 측은 다음달 7일부터 12일까지 지속적으로 행안위 소속 위원들에게 특별법 통과를 촉구하는 엽서를 작성해 보낼 예정이다.

또 다음달 22일부터 24일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4대 종단과 함께 오체투지와 삼보일배 행진을 진행한다. 마지막날인 24일에는 행진을 마친 뒤 국회 앞에서 참사발생 300일 추모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10월엔 '시민과 함께 걷는 진실의 길' 프로그램을 통해 서울과 수도권 도심에서 릴레이 걷기를 진행한다.

이태원 참사 1주기인 오는 10월 29일 오후 2시에는 이태원역 1번 출구 앞에서 4대 종단 기도회를 열고, 당일 오후 5시 서울광장 분향소 인근에서 추모 대회를 연다.

이외 1주기 추모 다큐도 제작해 서울, 대구, 전주, 부산 등 전국에서 상영할 계획이다. 

allpas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