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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2025년 초고령사회 임박…120만명 노인 일자리 창출

기사입력 : 2023년07월27일 14:00

최종수정 : 2023년07월27일 14:00

베이비붐 세대 신노년층 진입
시니어 늘봄학교 돌봄 확대
탄력 일자리 발굴· 노년 창업 지원

[세종=뉴스핌] 신도경 인턴기자 = 한국이 2025년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둔 가운데 2027년까지 약 120만명 노인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운영위원회를 통해 '제3차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종합계획(2023~2027)'을 27일 발표했다.

◆ 2025년 초고령사회 진입…2027년 10% 수준 노인 일자리 창출

한국은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장래인구특별추계(2021~2060)'에 따르면 현재 65세 인구는 950만명이다. 전체 인구 중 노인이 20%를 넘는 초고령사회는 2025년부터 시작해 2027년 1167만명에 달한다.

[자료=보건복지부] 2023.07.27 sdk1991@newspim.com

노인 집단도 다양화되고 있다. 출생률이 급격하게 증가한 베이비붐 세대는 이미 노년층에 진입했다. 복지부는 "베이비붐 세대인 신 노년층 형성에 따라 노인 일자리 참여 대상이 늘고 다양화 되고있다"고 밝혔다. 특히 베이비붐 세대는 기존 노년층보다 학력, 경제적 자립 능력 등이 높다. 그러나 가족부양 부담 등으로 노후 준비는 불충분해 노동 참여 의사가 높은 특징을 보인다. 

정부는 이러한 노인 인구 변화에 발맞춰 노인 일자리 비중을 늘릴 계획이다. 2027년 노인 인구인 1167만명의 10% 이상인 약 120만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박문수 복지부 노인지원과장은 "다만 2027년은 미래 시점으로 정확한 수가 아닌 통계 수치를 기반으로 한 예상 수치"라고 설명했다.

◆ 공익활동형‧사회서비스형‧민간형…노인 일자리 다양화 전략

복지부는 다양한 계층에 따라 노인 일자리 다양성을 강화하는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공익활동형‧사회 서비스형‧민간형 일자리로 세분화해 추진한다. 공익활동형은 노노케어, 경로당 여가·운동 강사 등이 있다. 노노케어는 건강한 노인이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돌보는 활동이다. 복지부는 물가 상승을 반영해 참여 수당을 높이고 현재 61만 명 정도의 일자리를 40만 명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

신 노년세대의 경험, 역량을 활용하는 사회서비스형 일자리 비중도 9.6%에서 15% 이상으로 늘린다. 사회 서비스형 일자리는 노인 일자리 참여자가 늘봄학교 등‧하교 안전관리 맡는 시니어 늘봄학교 돌봄 지원, 국토부 국토안전관리원처럼 경력과 공공기관을 연계한 일자리 등이 해당한다.

[자료=보건복지부] 2023.07.27 sdk1991@newspim.com

민간형 일자리는 신노년세대가 민간기업에서 계속 생산성을 발휘하기 위해 마련된다. 민간형 일자리의 대표적 예는 서울 지하철 주요 역사에서 주 15시간 내외로 고객 응대 접수하는 'T-플랫폼 물류 매니저'다. 복지부는 노인의 근로 능력, 희망 시간 등을 고려해 근무 조건을 정한 '탄력 일자리(Flexible Job)'를 발굴할 계획이다.

아울러 노인 세대로 구성된 창업형 일자리 지원 정책을 펼친다. 안정적 판로 확보를 위해 공공기관, 온라인 등으로 판매 창구를 황대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한다.

sdk19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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