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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보, 수은·폴란드개발은행과 다자간 공동 금융지원 합의

기사입력 : 2023년07월16일 10:02

최종수정 : 2023년07월16일 10:02

양국 경제협력 확대 위한 업무협약 체결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지난 13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한국수출입은행·폴란드 개발은행(BGK)과 경제협력 및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폴란드 개발은행은 폴란드 경제 개발을 목적으로 정부 사업 추진 및 금융지원을 위해 1924년 설립된 폴란드 국책개발은행으로 수출 거래 지원·정부 보증 발행 업무 등을 수행하고 있다.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왼쪽에서 두번째)이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한-폴 비즈니스 포럼에서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에서 첫번째) 및 발데마르부다(Waldemar_buda) 폴란드 경제기술부장관(오른쪽에서 첫번째) 임석하에 말고르자타 자크르제브스카(Malgorzata Zakrzewska) P4 경영지원본부장(오른쪽에서 두번째)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자료=한국무역보험공사] 2023.07.16 biggerthanseoul@newspim.com

협약을 통해 무보와 이들 기관은 신시장 발굴과 프로젝트 참여에 공동으로 협력하고, 양국의 통상 협력과 수출 경쟁력 제고를 위해 상호 노력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인프라·산업개발·에너지 분야 협력 ▲양국 기업의 수출을 위한 금융지원 ▲폴란드 인접국가의 재건 프로젝트 관련 공동 금융지원 ▲프로젝트 정보 및 인적 교류 등을 진행한다.

유럽 진출의 거점인 폴란드와의 경제 협력을 강화한 이번 협약으로 한국 기업이 폴란드 등 유럽지역에서 사업 기회를 넓히고 수출경쟁력을 높이는데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무보는 또 이번 협약 체결에 앞서 같은 날 폴란드 통신사 P4 Sp. z.o.o.와 유·무선 통신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인호 무보 사장은 "동부 유럽에서 가장 큰 내수시장을 보유한 폴란드는 유럽 진출의 교두보이자, 우리 기업이 수출 영토를 넓히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야 할 국가"라며 "이번 협약이 폴란드와의 경제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는 마중물이 되길 바라며, 공사도 양국의 협력 사업이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금융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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