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한국수출입은행(수은)은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 폴란드개발은행(BGK)과 3자 간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업무 협약 주요 내용은 ▲인프라 및 교통, 신재생에너지 등 중점 협력분야 금융지원 강화 ▲양국기업의 제3국 진출시 공동 금융지원 ▲기관 간 인력 교류 등이다.
폴란드는 유럽연합 내 한국의 3대 수출국 중 하나다. 최근 배터리 등 첨단전략산업 분야에 한국 기업 진출이 활발하다. 특히 지난해 K2 전차, K9 자주포, FA-50 경공격기 등 한국 방산물자의 대규모 수출 계약이 성사됐다.
폴란드 방산 수출 성사 이후 BGK와 협력 관계를 지속하고 있는 수은은 신규 협력사업 발굴과 공동 금융지원 등 두 기관 간 협업 강화를 위해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추진했다. 이에 따라 폴란드를 비롯한 주 변 국가를 대상으로 한 한국 기업 에너지 분야 투자개발형 사업과 인프라 등 건설공사 수주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윤희성 수은 행장은 '이번 협약 체결로 방산 외 인프라, 신재생에너지 등 분야에서도 기관 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해 우리 기업 폴란드 및 주변국에 대한 수출 및 신규 사업기회 모색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수은과 무보, BGK가 합심하여 두 나라의 경제협력을 견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윤희성 수은 행장은 13일(현지 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 소재한 BGK 본점에서 이인호 무보 사장, 비에타 다쉰스카 무시즈카(Beata Daszyńska-Muzyczka) BGK 은행장과 만나 양국 간 경제협력 강화와 금융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에 서명했다. [사진=수출입은행] 2023.07.16 ace@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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