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경제 경제정책

속보

더보기

[하반기 경제정책] 3만원 숙박쿠폰·외국인 대상 항공권 지급…내수 활성화

기사입력 : 2023년07월04일 14:00

최종수정 : 2023년07월04일 14:00

9월 동행축제 대형마트·백화점 동참
코리아 세일페스타 15일→20일 연장
SRT, 해외 예약·해외카드 결제 가능

[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정부가 상반기의 내수회복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릴레이 소비 활성화, 외국인 방한 관광 활성화 등에 나선다.

정부는 4일 관계부처 장관 합동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3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

◆ 여행 비수기, 숙박쿠폰 30만장 배포

정부는 우선 대규모 소비행사, 할인행사로 내수활성화를 위한 여건을 조성하기로 했다. 9월 중 개최 예정인 동행축제를 대형마트·백화점과 연계해 대규모 할인을 병행한다.

11월 코리아 세일페스타의 행사 기간을 15일에서 20일로 연장하고 행사 기간 우체국쇼핑 할인쿠폰 발급, EMS 배송료 할인 등을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해외관광 수요를 국내관광으로 전환하기 위해 관광비용 지원, 여행상품 다양화에 나선다.

2022 야간관광 특화도시 인천(국제명소형) [사진=문화체육관광부] 2023.02.28 89hklee@newspim.com

야간관광 특화도시에서 숙박과 KTX를 함께 예매 시 최대 30% 할인을 제공한다. 대전 등 특화도시를 경유하는 철도상품도 운영한다.

여행비수기인 11월 3만원 상당의 숙박쿠폰을 30만장 지원한다. 한국관광공사의 디지털 관광 주민증의 대상지역을 평창·옥천에서 최대 15개 지역으로 확대하고 할인 혜택도 강화한다.

오는 8월부터는 매월 마지막 주 '여행이 있는 주말'에 이용 가능한 단기 지역 여행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관광수요 확충을 위한 규제완화, 맞춤형 상품 개발 등도 추진한다. 규제 샌드박스 실증특례를 통해 내국인 공유숙박 허용 지역을 부산으로 확대한다. 업계 의견수렴을 거쳐 연내 제도화 방안을 마련한다.

이달부터는 국내 최대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 '경기 반려마루 여주'를 개관한다. 반려견 놀이터 이용객에게 지역소비 상품권을 제공하는 '댕댕쇼핑왕' 이벤트도 함께 운영한다.

◆ 외국인 관광객에 재방문 항공권 700장 제공

정부는 외국인의 방한관광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도 강화한다. 일본·대만·중국 등 관광객을 대상으로 항공권 약 700장을 증정해 재방문을 유도한다.

인천공항 환승객을 대상으로 3일 이내의 관광상품을 출시하고 경복궁·창덕궁의 야간관람 외국어 해설도 재개·확대하기로 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인천국제공항 주기장의 항공기 모습. 2021.10.23 yooksa@newspim.com

환승객과 관광객을 유인하기 위해 영종도 복합리조트의 조기 개장도 지원한다. 호텔등급·카지노업 허가 등 심사요건에 대한 묶음 심사 등을 통해 올해 말 개장을 목표로 한다.

외국인이 해외 호출앱·관광앱 등을 활용해 국내택시 호출이 가능하게 하고 해외카드를 이용한 결제 편의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자동결제카드에 해외카드도 포함시키기로 했다.

철도·고속버스 시스템도 개선한다. SRT는 지난 6월부터 영문웹을 통해 해외예약 및 해외카드 결제를 가능하게 했다. 고속버스는 글로벌 여행플랫폼과 연계한 예약·결제서비스를 3분기 내에 구축할 예정이다. 

victor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尹대통령·이재명 첫 영수회담...협치 물꼬 트이나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정부 출범 2년 만에 첫 영수회담을 진행한다. 민생회복지원금, 채상병·김건희 특검법, 의대 증원, 연금개혁 등 난제가 산적한 가운데 이 대표의 모두발언 수위와 독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차담회 형식의 영수회담을 갖는다. 윤 대통령·이 대표 순으로 공개 모두발언을 한 뒤 비공개로 전환한다.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월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영수회담을 개최한다. [사진=뉴스핌DB] 민주당 측에선 진성준 정책위의장, 박성준 수석대변인,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이, 대통령실에선 정진석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이 배석한다. 비공개 회담 이후 양측이 각각 결과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22대 총선이 범야권의 압승으로 끝난 상황에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협치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남은 임기 3년 동안 여소야대 속에 국정을 이끌어야 하는 윤 대통령에겐 야권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지난 2년과 같이 거부권 정국이 되풀이할 경우 레임덕의 가속화가 불가피하다. 양측은 회담 의제를 제한하지 않기로 했으나 민생회복지원금·채상병 특검법·김건희 특검법·의대 증원·연금개혁 등 굵직한 현안들이 모두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이 대표는 범야권을 중심으로 요구가 거센 '국정기조 전환'도 언급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대부분의 현안들에 여야 이견이 크기 때문에 구체적인 합의문 도출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의 모두발언 내용·수위에도 이목이 쏠린다. 합의문 도출 가능성이 낮은 만큼 '총선 민의를 전달하는' 모두발언 메시지에 공들일 수밖에 없다. 이 대표는 지난 주말 동안 외부일정을 최소화하고 발언문 작성 등 회담 준비에 매진한 것으로 전해진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독대 및 영수회담 정례화 여부도 주목된다. 첫 만남에 모든 현안을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주기적으로 만나며 접점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hong90@newspim.com 2024-04-29 06:00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