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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 OTT 신작] '외계+인' '닥터 린타로' '블랙 미러' '서치2' 공개

기사입력 : 2023년06월24일 09:00

최종수정 : 2023년06월24일 09:00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왓챠에서 최동훈 감독의 '외계+인' 1부, 일본 드라마 '닥터 린타로', 이스라엘 영화 '나의 이웃 히틀러'를 선보인다. 넷플릭스에서는 에미상 수상작 '블랙 미러'와 '서치2'를 공개한다. 

[사진=왓챠]

지난해 여름 개봉한 '외계+인' 1부는 '타짜' '도둑들' '암살' 등으로 흥행과 작품성을 인정받은 최동훈 감독의 7년 만의 신작이다. 고려 말 소문 속의 신검을 차지하려는 도사들과 2022년 인간의 몸속에 수감된 외계인 죄수를 쫓는 이들 사이에 시간의 문이 열리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접점이 없어 보이는 인물들의 비밀이 밝혀지며 하나의 소실점으로 모이는 과정이 흥미롭게 펼쳐진다. 고려와 현대, 인간과 외계인의 만남이라는 이질적 소재를 다룬 상상력과 감독 특유의 리드미컬하고 경쾌한 연출, 김태리, 류준열, 김우빈 등 화려한 배우 라인업이 돋보인다.

[사진=왓챠]

'한자와 나오키' 사카이 마사토 주연의 의학 일본 드라마 '닥터 린타로'에는 날카로운 통찰력과 직관력을 가진 천재 정신과 의사의 이야기를 그린다. 주인공 히노 린타로(사카이 마사토)는 스타 의사다. 어느 날, 린타로는 병원 이사장과의 식사 자리에서 게이샤 유메노(아오이 유우)를 만나고, 어린 시절의 상처로 이중인격을 갖게 된 유메노는 린타로의 인생에 큰 파문을 일으킨다. 마음에 상처를 입은 이들을 치료해주는 동시에 스스로를 구원하는 한 남자의 드라마다.

[사진=왓챠]

이스라엘 코미디 영화 '나의 이웃 히틀러'는 2차 세계대전 당시 히틀러로 인한 두 남자의 상처와 교감 그리고 우정을 그린다. 1960년 어느 날, 폴스키는 옆집에 이사 온 수상한 남자와 마주치고, 히틀러와 똑같이 생긴 그를 보며 크게 분노한다. 과거 홀로코스트로 가족을 잃은 폴스키는 그의 정체를 밝혀내고자 옆집을 감시하기 시작한다. '파리에서의 5시간'을 연출한 레온 프루도프스키 감독의 신작으로, '맥베스'의 데이빗 헤이먼과 '다운사이징'의 우도 키에르가 주연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 앙상블을 선보인다.

[사진=넷플릭스]

넷플릭스 시리즈 '블랙 미러' 여섯번째 시즌이 찾아온다. 날카로운 풍자를 담은 예측 불가 에피소드로 전 세계 팬들의 마음을 훔친 것은 물론 에미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근미래를 배경으로 다양한 기술이 인간의 욕망을 실현해 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어두운 상상력으로 풀어낸 SF 시리즈다. 4년 만에 돌아온 시즌6은 다섯 개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으며 어디서도 본 적 없는 기이한 소재와 과감한 전개로 또 한 번의 충격을 예고한다. '블랙 미러' 시리즈의 크리에이터 겸 각본가 찰리 브루커가 이번 시즌에도 참여해 명작의 귀환을 알린다. 살마 하예크 피노, 애런 폴, 조시 하트넷 등 화려한 출연진도 볼거리다.

[사진=넷플릭스]

영화 '서치 2'는 대학생 딸 준이 최첨단 디지털 기기와 온라인 매체를 총동원해 실종된 엄마를 찾는 고군분투를 그린 영화다. 준은 콜롬비아 여행을 떠난 엄마와 엄마의 애인 케빈을 기다리지만 두 사람은 돌아오지 않고 경찰에 수사를 요청하지만 조그만 단서조차 나오지 않는다. 애가 타던 준은 마침내 직접 온라인 수사에 뛰어든다. 호텔 CCTV, 케빈의 SNS, 거리뷰 지도까지 인터넷에 남겨진 두 사람의 흔적을 쫓던 준은 케빈에게 사기 전과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불안감에 휩싸인다. 일상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된 SNS나 PC 화면으로 대부분의 장면을 구성한 연출과 높은 완성도로 센세이션을 일으킨 2편에 이어 예측불허의 전개로 재미를 배가시켰다. 스톰 리드가 주연을 맡았고, 한국계 배우 다니엘 헤니가 FBI 수사관 일라이자 박을 연기했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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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尹대통령·이재명 첫 영수회담...협치 물꼬 트이나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정부 출범 2년 만에 첫 영수회담을 진행한다. 민생회복지원금, 채상병·김건희 특검법, 의대 증원, 연금개혁 등 난제가 산적한 가운데 이 대표의 모두발언 수위와 독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차담회 형식의 영수회담을 갖는다. 윤 대통령·이 대표 순으로 공개 모두발언을 한 뒤 비공개로 전환한다.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월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영수회담을 개최한다. [사진=뉴스핌DB] 민주당 측에선 진성준 정책위의장, 박성준 수석대변인,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이, 대통령실에선 정진석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이 배석한다. 비공개 회담 이후 양측이 각각 결과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22대 총선이 범야권의 압승으로 끝난 상황에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협치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남은 임기 3년 동안 여소야대 속에 국정을 이끌어야 하는 윤 대통령에겐 야권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지난 2년과 같이 거부권 정국이 되풀이할 경우 레임덕의 가속화가 불가피하다. 양측은 회담 의제를 제한하지 않기로 했으나 민생회복지원금·채상병 특검법·김건희 특검법·의대 증원·연금개혁 등 굵직한 현안들이 모두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이 대표는 범야권을 중심으로 요구가 거센 '국정기조 전환'도 언급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대부분의 현안들에 여야 이견이 크기 때문에 구체적인 합의문 도출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의 모두발언 내용·수위에도 이목이 쏠린다. 합의문 도출 가능성이 낮은 만큼 '총선 민의를 전달하는' 모두발언 메시지에 공들일 수밖에 없다. 이 대표는 지난 주말 동안 외부일정을 최소화하고 발언문 작성 등 회담 준비에 매진한 것으로 전해진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독대 및 영수회담 정례화 여부도 주목된다. 첫 만남에 모든 현안을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주기적으로 만나며 접점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hong90@newspim.com 2024-04-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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