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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교통안전공단, 목포·인천에 안전지원센터 구축…중소선박 안전점검 강화

기사입력 : 2023년06월09일 10:00

최종수정 : 2023년06월09일 10:00


[세종=뉴스핌] 이수영 기자 = 정부가 중소선박의 안전 관리를 위해 목포와 인천 2곳에 '스마트선박안전지원센터'를 구축한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은 해양수산부와 함께 중소선박 검사 인프라 개선을 추진 중이라고 9일 밝혔다.

공단은 주요 항구도시인 목포와 인천에 중소선박 종합 안전관리를 위한 지역 거점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연내 목포와 인천에 문을 여는 스마트선박안전지원센터는 각각 서남권과 인천권을 관할한다.

센터는 기존의 선박검사는 물론 해양안전 서비스의 다각화를 통해 중소선박의 안전관리를 종합적으로 관장하는 지역 거점 인프라다.

[자료=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2023.06.09 swimming@newspim.com

센터에서는 ▲중소형 선박검사(원격·정밀검사) ▲선박 안전점검 ▲선박 종사자 및 대국민 해양안전 체험교육 ▲고밀도폴리에틸렌(HDPE) 활용 친환경 소형어선 건조 기술 교육 등을 진행한다.

인천권 센터는 남항 동측부지(부지면적 7115.90㎡)에, 목포의 서남권 센터는 북항 배후단지 부지(부지면적 7900㎡)에 지상 2층 규모로 들어선다. 각각에 총사업비 110억원이 투입됐다.

이중 목포의 서남권 센터는 오는 22일 준공식을 열며, 인천 센터는 하반기에 준공식을 할 예정이다.

공단은 스마트선박안전지원센터 구축과 함께, 선박도 자동차처럼 전국 거점 검사장을 사전 예약 방문해 검사받도록 개선을 추진한다. 국가 어항 안에 선박(어선) 검사장을 조성하는 방안으로 올 하반기 시범운영을 준비 중이다.

전국 117개 국가 어항 시설(수리장·선양장)을 중심으로 동해와 남해권역이 우선 고려된다.

관련 제도와 예산을 정비해 2026년까지 동해권·남해권·서해권 등 권역별 국가 어항에 선박 검사장을 6개씩, 총 18개를 확대 운영하는 것이 목표다. 초기에는 국가 어항 시설을 활용하되, 점차 검사시설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자료=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2023.06.09 swimming@newspim.com

아울러 공단은 검사가 시급하거나 수시 검사가 필요한 원거리 선박 설비에 대해서는 방문과 원격검사를 병행할 방침이다. 이달 안에 관련 제도를 정비하고, 내달부터 선박용 설비(디젤기관·감속기 등)에 대한 예비검사에 한해 운영을 추진한다.

선박 제조사나 선주가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선박 엔진 등을 실시간 촬영·송출하면 공단 검사원이 원격 검사하는 방식으로 실제 선박검사와 같은 효력을 가진다. 원격검사는 스마트선박안전지원센터를 포함해 전국 지사 어디서나 가능하도록 준비 중이다.

김준석 공단 이사장은 "공단이 매년 검사하는 선박 척 수보다 자동차 대수가 100배 넘게 많은데, 연간 검사 출장 건수는 선박이 자동차보다 약 3배 더 많다"며 "지역 거점 인프라 구축을 통한 선박검사 서비스의 패러다임 전환으로 선박검사의 효율성과 내실을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료=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2023.06.09 swimming@newspim.com

swimmi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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