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경남도 7986억원 규모 제2회 추경 제출…내수활성화 대책 지원

기사입력 : 2023년06월07일 12:16

최종수정 : 2023년06월07일 12:16

중대재해예방, 재해위험요인 사전 예방
의료 취약지원 등 복지 사각지대 해소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7986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 2023년도 예산규모는 이번 추경을 포함해 12조 9828억원이다.

이번 추경은 중앙지원사업 변동사항 반영과 정부의 내수 활성화 대책에 긴급히 대응하여, 내수 활력과 민생경제 회복 지원을 도모하고 도민의 생활 안전망 강화 등을 위한 필수사업으로 편성됐다.

고금리에 대응해 지역개발기금 1,000억 원을 지방채 조기상환에 반영함으로써 110억 원의 지방채 이자 부담을 경감해 건전재정을 도모했다.

내수활성화 대책으로 소상공인 지역상품권 활성화를 위해 시군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251억 원, 고금리 대응 위기 소상공인 금융부담 경감을 위해 소상공인 정책자금 이차보전금 지원 34억원, 공공요금 부담 경감을 통해 착한가격업소 이용 활성화를 위해 2억원 등을 편성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7일 오전 열린 경남도의회 정례회 제1차 본회에서 2023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사진=경남도] 2023.06.07

중소기업 등 투자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자금 및 시설설비자금 이차보전금 지원 229억원, 수도권 기업의 지방이전 확대를 위한 지방투자촉진보조금 225억원, 수소버스 보급 촉진을 위해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교체비용 지원 33억원 등을 지원한다.

조선업 인력난 해소와 일자리 창출지원을 위해 경남형 조선업 재도약 생산인력양성 등 162억원, 경남 방산수출지원단 운영 사업 4억원, 지역건설업체 하도급대금 지급보증수수료 3억원, 원전기업 수요 맞춤형 패키지 지원 2억원 등을 반영했다.

도민 안전망 강화를 위해 위험절개지 정비, 굴곡도로 개량, 노후교량 보수 등 위험도로 개선사업에 249억 원, 재해위험지구 정비 138억원, 소방차량·장비 보강 및 청사 내진보강 133억원, 농촌공간정비 129억원, 노후정수장 정비 72억원, 일반하천 정비 36억원 등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안전분야를 우선으로 예산을 편성했다.

중대재해 예방 협력 강화를 위해 설치한 도-시군 원팀 사무국 운영 지원, 지역별 업종별 특화 산업재해 예방사업, 지붕 작업용 안전장비 지원사업, 문화예술회관 시설물 보수 등 중대재해예방을 위해 16억원을 반영했다.

경직된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대동-매리간 도로건설 등 지방도건설 확장 포장 331억원, 양산 도시철도 건설 150억원, 생태하천 복원사업 118억원,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조성 92억원, 도시재생사업 51억원,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 16억원 등 생활 사회기반시설(SOC) 확충에도 예산을 지원한다.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고물가로 힘들어하는 농업인 공익 직접지불금 325억원, 여성농업인 바우처 지원 5억원, 기초연금 지급 100억원,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91억원, 노인요양시설 확충 32억원, 장애인 도우미지원 17억원, 0~2세 보육료 55억원, 청년․신혼부부의 전세사기 피해예방을 위해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4억원 등을 지원한다.

의료 및 분만 취약지의 도민불편 해소를 위해 산부인과 지원 4억원, 소아 진료 응급의료기관 지원 3억원, 권역외상센터 운영지원 2억원, 취약지역 응급의료기관 지원 1억원 등 도민 의료서비스 개선에 예산을 반영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이번 추가경정예산은 고물가 경기침체로 힘든 도민을 위해 민생경제 회복과 안전한 도민, 행복한 경남 실현에 중점을 두고 꼭 필요한 사업만 편성했다"면서 "추경예산을 꼭 필요한 곳에 신속하게 집행해 내수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7일부터 열리는 제405회 경상남도의회 정례회에서 심의를 거쳐 오는 22일 최종 확정된다.


 

news234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첫 미국출신 교황… 즉위명 '레오 14세'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미국 태생의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70) 추기경이 8일(현지시간) 제267대 교황에 선출됐다.  가톨릭 역사상 미국인 교황이 탄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바티칸 교황청은 새 교황의 즉위명을 '레오 14세'라고 발표했다. 가톨릭에서 '레오'는 라틴어로 '사자'를 뜻한다. 강인함과 용기, 리더십을 상징한다. 8일(현지시간) 교황에 선출된 레오 14세. [사진=로이터 뉴스핌] 레오 14세는 선출 공식 발표 직후인 오후 7시 20분쯤 바티칸시티 성베드로 대성당 2층 '강복의 발코니'에 등장해 광장을 가득 메운 군중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감정이 북받힌 듯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탈리아어로 말한 그의 첫 마디는 "평화가 여러분 모두와 함께 하기를(La pace sia con tutti voi)"이었다. 그는 이어 "이 평화의 인사가 여러분의 마음속에 스며들어 여러분의 가족과 모든 사람, 어디에 있든, 모든 민족, 그리고 온 세상에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레오 14세는 이날 시스티나 예배당에서 실시된 콘클라베 이틀째 투표에서 교황으로 선출됐다.  전 세계 70개국에서 모인 133명의 추기경들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참석자의 3분의 2 이상의 지지를 얻는 후보를 탄생시키기 위해 투표를 계속했다.  오전에 실시된 두 차례 투표에서는 선출이 무산됐다. 오전 11시 50분쯤 시스티나 예배당 굴뚝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추기경단은 오후 4시 투표를 재개했다. 오후 두 차례 투표가 끝나고 결과가 나왔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던 오후 6시 8분쯤 굴뚝에서 흰 연기가 피어올랐다. 이어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장엄한 종소리가 울려 퍼졌다. 오후 7시 10분쯤 선임 부제 도미니크 맘베르티 추기경이 성베드로 대성전 발코니에 나와 "하베무스 파팜(Habemus Papam·우리에게 교황이 있다)"을 외치며 새 교황의 탄생을 알렸다.  1955년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난 레오 14세는 1982년 사제로 서품했다. 이후 성직자로서의 경력 기간 대부분을 남미 페루에서 보냈다. 2015~2023년까지 페루 북서부 치클라요에서 주교로 재직했다. 2015년에 페루 시민권을 취득했기 때문에 이중 국적을 갖고 있다.  그는 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소속이다. 이 수도회가 교황을 배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023년 그를 추기경으로 임명하고 교황청 주교성 장관에 앉혔다. 신임 주교 선발을 관리·감독하는 자리이다. 그는 프란치스코 교황을 가까이서 보좌하며 그의 개혁정책 추진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신학적으로는 중도 성향으로 분류된다. 프란치스코 교황 시절 갈등이 심했던 보수와 진보 세력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그가 첫번째 미국인 교황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은 정말로 영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얼마나 흥분되는 일이고, 우리나라에 얼마나 큰 영광인가"라며 "교황 레오 14세를 만나길 고대한다. 매우 의미있는 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ihjang67@newspim.com   2025-05-09 04:20
사진
김문수,대선후보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오전 법원에 대통령후보자 지위 인정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김 후보는 이날 KBS에 출연해 "대통령후보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을 서울남부지법에 냈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합법적인, 정당한 절차를 거친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인 제가 있는데 지금 무소속 한덕수 후보하고 빨리 단일화를 하라고 한다"며 이유를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5.05.08 yooksa@newspim.com 국민의힘 지도부는 오는 10일 또는 11일 제6차 전당대회를 소집한다고 공고했다. 당 지도부는 오는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대선 후보 등록이 마감되기 전 단일화를 마쳐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날 서울남부지법에서는 국민의힘 책임당원이 신청한 '전당대회 개최 금지 가처분 신청' 심문기일이 진행됐다. 이들은 국민의힘이 김 후보에 한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한 압력을 행사하기 위해 전당대회를 연다고 보고 있다.  김 후보는 현재 단일화 문제로 당 지도부와 갈등하고 있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 참가해 "무소속 등록도 안하겠다는, 입당도 안하겠다는 그런 사람을 상대로, 유령과 단일화하라는 이것은 올바른 정당민주주의냐, 저는 알 수 없다"고 비판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5-08 17:1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