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尹대통령 "사회보장 서비스도 경쟁·시장화해야…합리적 통폐합도 필요"

기사입력 : 2023년05월31일 12:55

최종수정 : 2023년05월31일 12:55

청와대 영빈관서 사회보장 전략회의 주재
"재정범위 넘어서는 사회보장, 스스로 갉아먹는 것"
"부처 중심으로 판단하면 부패...협업해 통제해야"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사회보장 서비스 자체도 시장화가 되고 산업화가 되고 경쟁 체제가 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3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사회보장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우리가 감당할 수 있는 재정의 범위를 넘어서는 사회 보장이라고 하는 것은 우리 사회를 스스로 갉아먹는 것이 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3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3.05.29 photo@newspim.com

윤 대통령은 "우리가 국방비를 쓰고 전력을 고도화시켜 나가다 보면 우리 스스로의 방위 산업을 자체적으로 만들고 경쟁, 시장화 시키며 국제 경쟁력이 생기고 결국 방산이라는 하나의 산업이 생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회보장이나 사회복지 서비스라는 것도 국방과 방산의 관계처럼 우리가 만들어 나가야만 지속 가능하게 충분하게 해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또 "사회보장 서비스나 복지 사업이 중앙에는 1000여개 지방에는 한 1만여개 정도가 난립을 하고 있어 국민들이 알지도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를 시장화시키고 생산성과 질을 높이려 해도 난립을 해서는 경쟁이 되겠나"라면서 "이 역시 단순화해야 국민들이 어떤 서비스를 국가로부터 받을 수 있는지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몰라서 활용 못하는 걸 없앨 뿐만 아니라 서비스의 질을 더 고도화하고 이것이 우리 경제에 부담이 되는 것이 아니라 성장을 견인해 나가는 쪽으로 만들어 낼 수 있다"면서 "합리적으로 통폐합을 해 시장 조성을 제대로 하고 현금복지는 사회적 최약자를 중심으로 그런 분들에 한해서만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이 일은 복지부, 노동부, 여가부가 일을 한다는 식으로 생각해서는 안된다"며 "각 부처가 협업을 해 정리, 통제할 수 있는 것은 해야 한다. 어떻게 해야 국민에게, 국익에 도움이 되는지를 기준으로 판단해야지 자기 부처를 중심으로 판단하면 부패한 것"이라고도 언급했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