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예술위 창작산실 영상화 '아르코 라이브', 6월 전국 CGV 개봉

기사입력 : 2023년05월31일 09:30

최종수정 : 2023년05월31일 09:30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올해도 영화관에서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신작을 만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가 연극, 뮤지컬, 무용 등 국내 우수 창작작을 선정해 독점 상영하는 '아르코 라이브(ARKO LIVE)'를 CGV와 함께 진행한다.

올해 '아르코 라이브'는 뮤지컬 '청춘소음'을 시작으로 음악 '김재훈의 P.N.O', 뮤지컬 '앨리스', 뮤지컬 '윌리엄과 윌리엄의 윌리엄들', 연극 '하얀 봄'을 선정하여 매주 수요일마다 1편씩 순차적으로 개봉하고 1주일씩 상영한다. 서울(강변, 용산아이파크몰), 인천(인천), 충청(천안터미널), 부산(대연), 대구(대구현대), 광주(광주상무), 목포(목포평화광장) 등 전국 8개 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이번 '아르코 라이브'는 4K 카메라 11대로 촬영 및 제작되어 영화관에서도 생동감 넘치는 무대의 디테일을 느낄 수 있으며, 특히 CGV 사운드 프로세스에 맞춰 라이브 공연에 최적화된 음향을 구현하여 생생한 현장감을 전할 예정이다. 또한 공연 관람시 고정된 좌석에서 바라보는 한정된 시각을 벗어나 다양한 앵글과 위치로 영상을 촬영, 연출하여 단순한 공연 실황 녹화물이 아닌 하나의 작품으로서의 영상미를 구현해냈다.

'아르코 라이브'를 찾는 관객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공연 관람 시 해당작품의 스페셜 티켓을 제공하는 이벤트로 작품의 여운을 간직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특히 CGV용산아이파크몰 점에서는 '아르코 라이브' 작품 포스터가 새겨진 리미티드 큐브를 선착순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각 이벤트의 선물은 한정수량 운영하며,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오는 6월 7일 개봉하는 뮤지컬 '청춘소음'은 낡은 빌라에 살고 있는 청춘들이 노래하는 희망과 웃음의 소동극이다. 층간소음을 소재로 오늘을 살아가는 여러 청춘들의 이야기를 통해 불안한 미래지만 서로를 위로하며 희망을 노래한다. 사람과 가족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수려한 음악으로 호평을 받았다.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음악 '김재훈의 P.N.O'는 피아노에 대한 사회학적 시선과 고찰에서 출발한 동시대 음악공연이자 실험극으로, 피아노를 둘러싼 복합적인 관계망을 섬세히 살펴본다. 물리적, 관념적으로 해체한 피아노를 재료로 새로운 악기 P.N.O를 구성해가는 과정을 소나타 형식으로 담아내 피아노를 비롯한 피아노 주변의 이야기에 주목한다. 색다른 시도와 방법으로 새롭게 피아노를 해석하고 바라본 관점으로 공연 당시 화제를 모았다. 6월 14일 개봉한다.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뮤지컬 '앨리스'가 6월 21일 관객을 만난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지고 있는 나영을 주인공으로, 이별을 준비하는 아빠와 영원히 함께 하는 방법을 찾기 위해 동화 속 '이상한 나라'를 모험하는 내용을 그렸다. 앨리스가 되어 이상한 나라를 헤매는 나영과 등장인물을 통해 한때는 어린아이였던 우리의 모습을 발견하는 따뜻한 감성을 전해 큰 박수를 받았다.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6월 28일에는 뮤지컬 '윌리엄과 윌리엄의 윌리엄들'이 공개된다. 18세기 말 영국 런던을 뒤흔든 셰익스피어의 미발표 희곡 사건에 상상력을 더해 탄생한 작품은 사랑과 인정, 부와 명예를 갈망하며 진실과 거짓의 경계에서 갈등하고 선택하며 그 대가를 치르는 인간의 모습을 흡입력 있게 담아냈다. 거짓도 진실이 되는 18세기 영국 사회를 통해 현재 우리가 진실을 대하는 방식을 날카롭게 질문한다.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 라이브'의 마지막 작품은 연극 '하얀 봄'으로, 1990년대 초반 풍물패 대학생들이 주인공이다. 이상을 꿈꾸었지만 폭력에 노출된 개인들의 관계를 그려낸 작품으로, 정권과 일상이 폭력적이었던 시대 속에서 강렬하고 불안한 사건들을 함께 겪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무대 위에 섬세하게 풀어낸다. 무대는 치열했던 청춘을 통해 이해와 공감을 생각하게 하며 대중과 평단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7월 5일부터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앞서 예술위와 CGV는 지난 2020년부터 공연예술창작산실 작품을 선정하고 공연 영상화를 진행하여 공연 콘텐츠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왔다. 공연예술 콘텐츠 활성화를 위해 시작된 공연영상화 작업인 '아르코 라이브'는 현재까지 역대 19개 작품이 상영되며 시즌마다 좋은 반응을 얻었다. '아르코 라이브'의 자세한 정보 및 예매 관련 내용은 공연예술창작산실 인스타그램과 CGV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