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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반도체 학과 정원 늘었다…수능 6월 모의평가 재수생 비율 20% 육박

기사입력 : 2023년05월25일 14:49

최종수정 : 2023년05월25일 14:49

코로나 확진자·유증상자, 마스크 상시 착용 강력 권고
평가원, 6월 모의평가 실시 계획 공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대비를 위한 6월 모의평가가 다음달 1일 실시된다.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반도체 등 첨단학과 정원 확대 정책 등이 맞물리면서 재수생 비율이 2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에 따르면 6월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전년도 같은 시험 대비 1만3473명 줄어든 46만3675명으로 집계됐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고교 1~3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올해 첫 전국연합학력평가가 23일 일제히 실시됐다. 서울 송파구 잠신고 1학년 교실에서 시험이 실시되고 있다. 2023.03.23 photo@newspim.com

평가원이 주관하는 모의평가는 시도교육청이 주관하는 학력평가와는 다르게 재학생뿐 아니라 졸업생도 치르는 시험이다. 수험생은 본인의 객관적 위치를 점검할 수 있어 이른바 '미니' 수능으로도 불린다.

특히 수능 준비도 진단 및 보충, 문항 수준 및 유형에 대한 적응 기회를 제공한다. 출제, 채점 과정에서의 개선점을 오는 11월에 치러지는 수능에 반영한다.

아울러 올해 재수생 규모도 확인할 수 있는 시험으로도 꼽힌다. 6월 모의평가 지원자는 재학생이 2만5098명 감소했지만, 졸업생 등 재수생은 오히려 1만1625명 늘었다.

재수생 비율은 19%로 2011학년도 이후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올해 수능도 이과 쏠림 현상이 더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의대 정원, 반도체 등 첨단학과 정원 확대 등 선발인원이 크게 늘면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고3 모의평가 결과는 기존 시도교육청의 모의평가와 비교했을때 성적 폭에서 변화가 매우 클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상위권 성적의 재수생이 가세하면서 재수생 비율이 크게 늘었다는 분석이다.

또 올해부터 정부의 코로나19 관련 방역 지침이 크게 완화되면서 수험생은 학교, 학원 등 시험장 내에서 마스크를 자율적으로 착용할 수 있다. 다만 확진자와 시험 당일 유증상자는 마스크를 상시 착용하도록 강력히 권고하기로 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확진자가 시험에 응시하는 경우 확진자용 별도 시험장 또는 시험실을 확보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확진자 현장 응시를 위한 학교 내 분리 시험실 또는 시도별 별도 시험장이 운영된다.

확진자 중 고3 재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 분리 시험실 마련이 가능한 경우 학교 내 분리 시험실에서 응시할 수 있다. 졸업생 등은 수능 홈페이지를 통해 현장 응시를 미리 신청하면 별도 시험장에서 응시할 수 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6월 모의평가 응시자는 사상 최저 수준이며, 본수능 접수자도 사상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난해 본수능에서 재수생 비율이 31.1%였는데, 올해는 이보다 더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wideop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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