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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은행, 창립 53주년 기념식…대형 벽시계 제막 등

기사입력 : 2023년05월23일 07:20

최종수정 : 2023년05월23일 07:20

경남·울산지역 성적 우수 학생 235명 장학금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BNK경남은행은 22일 본점 대강강에서 빈대인 회장과 BNK경남은행 예경탁 은행장을 비롯해 경영진과 본부 부서장 및 영업점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3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행사에 앞서 본점 앞 광장에서는 도약을 위한 새로운 시간의 시작을 알리는 의미로 '대형 벽시계 제막식'이 열렸다.

예경탁 BNK경남은행장(맨 왼쪽)과 직원들이 '바른 기업문화를 만들어 가는 다짐의 시간'을 갖고 있다.[사진=BNK경남은행] 2023.05.23

BNK경남은행 예경탁 은행장, BNK경남은행노동조합 김정현 위원장 및 직원들은 지역과 BNK경남은행의 더 큰 성장을 위한 새로운 시간의 시작을 대형 벽시계 제막식을 통해 알렸다.

축전 영상에서 박완수 경남도지사, 김두겸 울산시장, 홍남표 창원시장, 구자천 창원상공회의소 회장,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BNK경남은행 창립을 축하했다.

이어 창립을 기념하는 깜짝 생일케익 이벤트가 진행돼 임직원들이 서로 축하하고 기쁨을 함께 나눴다.

빈대인 회장은 축사를 통해 BNK경남은행의 53주년을 축하하며 "함께 힘을 모아 용기있게 도전하고 슬기롭게 추진해 위대한 BNK를 만들어 가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BNK경남은행은 기념식에서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받은 학생을 포함해 경남ㆍ울산지역 성적 우수 학생 235명에게 장학금 총 1억5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직원간 칭찬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운영 중인 '알콩달콩(직원간 격려 전달하기)'을 통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마련한 기부금에 BNK경남은행이 매칭한 기부금을 더해 총 2000만원을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으며 이 기부금은 지역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사용된다.

장기 근속 직원들을 격려하고 임직원간 화합하는 뜻에서 직원 시상식과 경남메세나협회 소속 소프라노 박은영의 '바람의 빛깔' 공연이 이어졌다.

예경탁 은행장은 "지난 1970년 자본금 3억원으로 출발한 BNK경남은행이 총자산 60조원 규모의 지역 대표 은행으로 성장하기까지는 고객과 지역 사회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이다"면서 "BNK경남은행은 고객중심의 따뜻한 상생금융을 실천해 고객과 지역 사회의 진정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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