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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특례시의회 "녹색문화도시 수원 되도록 적극 지원할 것"

기사입력 : 2023년05월20일 11:02

최종수정 : 2023년05월20일 11:02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 수원특례시의회 김기정 의장은 19일 장안구 일월수목원에서 열린 수원수목원 개원식에 참석해 수원특례시가 녹색문화도시로 성장해가도록 의회가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일월수목원 개장식에서 김기정 의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수원특례시의회]

20일 시의회에 따르면 장안구 일월수목원과 영통구 영흥수목원은 2020년 착공하여 2년 만인 2022년 준공하였으며, '23년 3월 임시개장해 시민들을 만나오고 있었다. 김 의장은 수원수목원 정식개장을 앞두고 지난 5월 11일, 일월수목원을 방문해 개장 준비 상황을 사전 점검한 바 있다.

일월수목원은 장안구 천천동 일월공원 내 10만 1500㎡ 규모로 조성됐다. '생태랜드마크 수목원'으로 식물수집과 연구, 생태 보전, 생태 교육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2016종의 식물을 만나볼 수 있다.

영흥수목원은 영통구 원천동 일대 지형과 자연생태 환경을 최대한 보존하여 총 규모 14만 6000㎡로 조성됐다. 1084종의 식물이 식재되어 다양한 숲의 모습을 즐길 수 있다.

김 의장은 "일월수목원과 영흥수목원이 도심형 수목원으로 수원의 서쪽과 동쪽에서 동시에 개장함으로써 수원시 어디에서나 수목원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고 말하며 "10년 후 더 쾌적한 녹색문화도시 수원을 만날 수 있도록 생태환경을 보존하고 생물다양성을 지켜나가는 데 의회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jungw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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