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검, 9일 오후 '투자자 모집책 의혹' 변씨 체포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SG(소시에테제네랄) 증권발 주가 폭락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이번 사태의 배후로 지목된 라덕연 H투자자문업체 대표의 측근인 변모 씨를 체포했다. 라 대표에 이어 투자자 모집책으로 알려진 변씨까지 체포하면서 검찰 수사에 속도가 붙고 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법죄합동수사단은 9일 오후 4시께 변 씨를 자택 인근에서 채포했다고 밝혔다. 변씨는 투자금이 큰 '큰 손' 투자자들을 관리하는 등 이번 사태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이날 오전 자본시장법위반법상 시세조종·무등록 투자일임업, 범죄수익은닉법 위반 혐의를 받는라 대표도 자택에서 체포한 바 있다. 합수단은 전날 라 대표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고 이날 오전 10시25분께 라 대표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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