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함양군은 하절기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에 대비해 오는 9월 30일까지 비상방역 근무체계를 가동한다고 1일 밝혔다.
수인성 식품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포스터[사진=함양군]2023.05.01 yun0114@newspim.com |
군에 따르면 여름철은 기온상승과 습도가 높아 감염병 집단발생 위험이 높음에 따라 감염병 비상방역 근무체계를 가동하고 지역 의료기관과 비상연락 체계를 긴밀히 구축해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한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보건소는 24시간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2인 이상 환자 발생 시 ▲신속한 기초·심층 역학조사 △접촉자 조사·분류에 따른 조치 ▲환자 및 검체 이송 등을 진행한다.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은 병원성 미생물(바이러스) 또는 독성물질에 오염된 물이나 식품 섭취로 인해 설사, 복통, 구토 등의 위장관 증상이 주로 발생하는 질환이다.
주로 오염된 식수나 음식물 섭취로 인해 감염되며, 세균성이질은 매우 적은 양의 세균으로도 감염될 수 있어 환자나 병원체 보유자와 직·간접적인 접촉으로도 감염이 가능하다.
예방 방법으로는 ▲음식 조리 및 섭취 전 손씻기의 생활화 ▲물은 반드시 끓여먹고, 음식물은 익혀서 먹기 △채소류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섭취하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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