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사천지역에서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을 건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경남지역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 건립추진위원회 사천지역위원회는 19일 오전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도는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 건립을 중단없이 진행하라"고 촉구했다.
[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지역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건립추진위원회 사천지역위원회가 19일 오전 사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 건립을 경남도에 촉구하고 있다. 2023.04.19 |
사천지역위원회는 이날 "2018년 경남지역의 시민사회단체들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사실에 대한 기록과 기억을 위한 역사관을 세우기 위해 경남지역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 건립추진위원회를 결성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남도는 지난 2021년 역사관 건립과 관련해 1차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에 대해 건립 추진계획이 없다고 발표했다"면서 "이는 사실과 다르다. 경제성에는 타당성이 낮지만, 미래세대 교육적 효과, 여성인권 평등 평화의 가치 실현을 위한 인문 사회적 효과 들을 고려할 때 공립역사관의 인문 사회적 타당성은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제성만으로 그 사업의 타당성을 검증할 수는 없다"고 최종보고서 167쪽에 분명히 밝히고 있다"고 직격하며 "경제적 타당성이 낮다는 이유로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 건립을 없던 일로 하려고 하는 경남도의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날 선 각을 세웠다.
사천지역위원회는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을 통해 일본의 위안부는 없었다는 망언을 멈추게 하고 진정어린 사과를 받아내야 한다"면서 "제대로 된 역사를 경남도민들과 아이들에게 알려나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남지역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 건립추진위원회 사천지역위원회에는 사천여성회,사천YWCA,사천진보연합,사천환경운동연합,문화사랑새터,민주노총사천지부,전교조사천지회,교육희망사천학부모회,사천시작은도서관협의회,사천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한살림경남 삼천포매장 등의 시민사회단체가 함께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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